단양을 떠나 정선에 들어서니
새해 인사로 맞이하는 눈사람 가족이 눈에 들어왔다..
몰아치는 눈발을 헤치고 하이원 마운틴 콘도에 도착...
여름과는 또 다른세상이 펼쳐져 있는 하이원리조트풍경...
스키라도 타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울신랑이 제일 싫어하는게 스키...
덕분에 스키장으로 겨울여행을 가도 스키를 타본적은 없다...
눈앞에 보이는 스키장은 뒤로하고 삼척 대금굴로 향했다..
대금굴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189번지에 있는 동굴로
2003년 2월 25일 처음 발견되어
2007년 6월 5일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대금굴이 있는 박쥐 다리를 향해 룰루 랄라~~
대금굴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 한단다..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동안 정원에서 기념사진...찰칵
드뎌 국내 유일하게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동굴내부까지 들어간다는 모노레일에 승선...
아빠말에 순응하며 대금굴 관람에 동행은 했지만
시큰둥한 서연이와 동현이..
대금굴은 깎아지른 산중턱에 있어
인공터널을 만들고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동굴관람을 할 수 있도록하였고
입장인원도 제한하여 동굴을 관리하고 있는것 같았다.
생각보다 긴 모노레일을 타고 대금굴 관람을 끝으로
삼척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대금굴 관람시간은...
매표소에서 대금굴까지 걷는데 왕복 15분 정도
모노레일 기다리는데 10분 정도
대금굴 관람시감은 한시간 정도
대략 매표소부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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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컸다...
여행가자는 말에도 시큰둥...하더니
삼척 대금굴 구경도 시큰둥...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하였지만
수억 년의 세월을 기다려온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에 담아올 수 있어 행복했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겨울여행이 될지도...
사진 - 아이리스
2013. 02. 12 - 강원도 삼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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