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새들도 쉬어 가는 고개 문경새재
아름다운 습지와 야생화,
셀 수 없이 많은 식물이 어우러져 있고
원시 자연 그대를 만날 수 있다는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을 시작으로
문경새재 고개넘기~요잇땅~~
자연생태공원 계곡의 깨끗한 물에서
물고기를 잡은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너무도 다정해 보여 찰칵~~
1급수에서만 살아간다는 물고기 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야생화 백선도 보이고..
매발톱도 보이고..
뜨거운 햇살에도 자연적으로 걷고 싶게 만든 생태습지..
등산하는 것 보다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고
야생화를 찍을 수 있는 생태공원이 더 좋았다...^^
생태습지와 생태연못, 야생화원을 지나니
전통초가 마을 체험장이 나왔다.
대장간, 전통우물, 전통초가 3동 등
사라져 버린 우리 옛 초가마을 시설을 통하여 자연을 이용하고
농기구를 제작하고 우물을 통하여 삶을 배울 수 있는
전통 초가마을 체험장이였다
전통초가마을 체험장을 지나 이 다리를 끝으로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과 작별인사를하고
제1관문 주홀관으로 향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풍경
전통 초가마을 체험장을 지나니 제1관문이 보이기 시작...
제1관문 (주흘관)
영남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이자
군사적 요새인 문경새재의 첫 번째 관문으로
문경새재의 3개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숙종 34년(1708)에 축조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사 실명제를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제 1관문을 지나 주욱 올라가니 kbs드라마 셋트장이 나왔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구경할까..? 하다가 패스~
입장료 내고 들어가지 않고
셋트장 밖에서 풍경만 구경하였다.
여기가 촬영장 입구..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위한 발씻는 곳,,
제1 관문을 지나면서 맨발로 걷기 시작한 울 신랑..
발씻는 곳에서 발을 담그며 깜짝~물이 얼음장 같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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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아름다운 봄날....
주말마다 골프약속에 가족과의 주말은 나몰라라~~
여행가고 싶다는 말에도 시큰둥....
확실한 대답이 없었기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낼 떠나자~~준비하고 있어~라는
한통의 전화에 우울증이 싸악~~흐흐
어디에 가는지...무엇을 할건지도 모른채
아침 일찍 무작정 따라 나섰다..
어디를 가든 좋다...떠나는 것만으로도 힐링~~
첫 도착지는 날아가는 새들도 쉬어가는 고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과 숱한 사연과 애환이 깃들 곳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대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곳, 문경새재
등산장비로 완전무장한 관광객들을 보고 놀랬다..
힘든코스인가...? 그러나 제1관문까지는
힘들지 않은 코스라기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으싸~~
본격적인 걷기는 제 1관문(주흘관)부터 라고 하는데..
행선지도 모른채 무작정 따라 나섰기에 신발을 준비하지 못하고
통급 샌들 때문에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
다음일정도 빠듯하여
그만 올라가고 내려가자~~
발아퍼서 내려가기도 힘들어~~하자
전기 버스타고 내려가는 친철까지...^^
수박 겉핥기 식으로 구경하고 나왔지만
풀내음 흙내음 꽃내음 맡으며
오랜만에 모든걸 잊고
자연과 동화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사진 - 아이리스
2015. 05. 23 - 문경새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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