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보았기에
그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벽초지
드뎌 언니랑 영원이와 시간을 맞추어 다녀왓다.
수목원 입구 풍경은
깔끔하게 잘 정돈된 정원을 보는것 같았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가을 국화축제가 한창이였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 유명한
벽초지 연못위에 놓여진 무심교위를 시작으로
벽초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드라마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자주 등장하는 무심교는 연인들이 많이 건너고 있었다...
무심교는 통나무 껍질를 벗겨 만든 다리라
다 운치있고 멋스러웠다.
무심교에 늘어진 버드나무는 백년이 넘은 나무라고 한다
용팔이에서 김태희와 주원이
꿈속에서 만났던 수련길과 연화원
조각정원 가는길에 만난 야생화단지 구절초 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처음 보고
우리나라에도 저런 유럽풍 정원이~? 했었는데
알고보니 벽초지 조각정원 이였고
그 후로 종종 드라마에 등장~~
스핀스톤분수대
제우스가든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드라마 용팔이 촬영장이라는 입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록 이상한 냄새가 솔솔~~
꽃 향기도 아닌것이 분뇨냄새도 아닌것이..
은행냄새도 아닌것이...ㅠ..ㅠ
내 코가 이상한가 싶어 언니와 영원이에게 물어보니
마찬가지로 냄새가 난단다...
무료도 아니고 입장료 내고 들어오는 곳인데
설마 냄새나는 거름을 주었을리는 없고...?
여기만 벗어나면 괜찮겠지~했었는데
벽초지 무심교 쪽으로 가니 냄새가 화악~~으윽~
아마도 냄새의 원인은 벽초지 였던것 같다..
이왕 입장료 내고 들어온거
기본적인 장소만 둘러보고 얼렁 나왔다.
드라마 촬영지로 볼거리도 많고
사진 찍을곳도 많은 벽초지였지만
나에게 냄새나는 곳으로 기억될 듯...ㅠ..ㅠ
사진 - 아이리스
2015. 10. 03 - 파주 벽초지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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