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약이되는꽃/보라색 봄야생화
도심속 길가에도 생명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출근하는길에...산책하는 길에..
만나게 되는 작은 생명들...
눈여져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야생화들을 만나면서
오늘도 새로운 녀석들을 만났다는 기쁨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조개나물은 봄날의 마지막 즈음 꽃을 피우는
보기에 따라서는 소박하게도 화려하게도 느껴지는 우리의 풀이다.
조개나물은 양지바른 동산에서 자라는 꽃으로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갑지나물, 조개풀 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개나물 꽃은 통형이며 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뭉쳐 위로 올라가며 달리고
끝은 입술 모양을 하고 꽃잎 뒤쪽에는 작은 털이 나 있다.
조개나물 꽃말 - 존엄, 순수
솜털을 다복히 달고 있는 꽃송이들은
참으로 독특하고도 아름답다.
이름 끝에 나물이라는 글자가 붙은 식물들은
나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조개나물은 별반 나물로 이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억샌 잎에는 약간의 독성까지 있다고 하니
이름만 보고 함부로 식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듯 하다.
◈ 조개나물 효능 ◈
조개나물은 잎과 줄기 뿌리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꽃이 피는 5~6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백하초(白夏草). 백하고초(白夏枯草)라고도 한다.
꽃이 달린 원줄기와 잎은
고혈압, 감기, 두통 등에 약재로 쓰며
이뇨작용을 하며 피를 식혀주고
종기로 인한 부기를 가시게 하는 효과가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이를 다스리기 위해 쓰이며
악성종기의 치료를 위해서도 쓰인다
민간에서는 옴에 걸렸거나 부스럼, 종기 등에
생즙을 찧어 바르거나 그 물을 마시기도 한다.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는 염색에 쓰이기도 하는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색을 얻을 수있다고 한다.
조개나물은 좋은 향을 가지고 있어
방향제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두산백과, 몸에좋은산야초
사진 - 아이리스
2016. 04. 22 - 동네한바퀴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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