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의 종류, 나물로 먹을 수 있는 풀꽃 야생화 20가지
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이야기/아이리스일상

봄나물의 종류, 나물로 먹을 수 있는 풀꽃 야생화 20가지

반응형

봄나물 종류 20선

야생 봄나물

봄나물 사진

 

추운겨울을 견디고 올라오는

야생화 어린순 중 봄나물이 많다

어릴때는 봄이되면 바구니 들고

들로 산으로 나물을 뜯으러 다녔었는데

요즘은 들판이나 산에 나는 나물을

함부로 뜯어서도 안되고 먹어서도 안된다

아래 봄나물들은 몇년전

구례 들판에서 뜯은 것이 대부분으로

수정 보완해 재 포스팅하게 되었다

 

1. 엉겅퀴 나물

 

엉겅퀴꽃

 

엉겅퀴 어린순은 처음 보았는데

가시가 있는걸 보고 엉겅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엉겅퀴 나물은 가시가 연한 어린순을 채취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우려낸 후 무쳐 먹는다

 

2. 쑥부쟁이 나물

 

쑥부쟁이꽃

 

쑥부쟁이는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 나물이라

불리는 유명한 봄나물로

맛은 쓰고 약성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고 항비만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나물이다

쑥부쟁이 어린순은 아직 덜 자라서

큰 녀석들만 골라서 뜯었다

잘 말려 묵나물로 먹어도 맛있다

 

3. 개망초 나물

 

개망초꽃

 

봄 가을로 자주 뜯어서 해 먹은 개망초

 

개망초 나물은 어린순을 캐서

살짝 데쳐 소금만 넣어서 먹어도 좋고

부드럽게 먹으려면 참기름에 무쳐 먹으면 좋다

초고추장에 무쳐 새콤달콤하게 먹으면

입맛없는 봄철 입맛을 돋구어준다

잘 말려서 묵나물로 먹으면 쫄깃하고 맛있다

 

4. 냉이 나물

 

냉이꽃

 

지금도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 냉이

꽃이 피기전 어린순을 뿌리채 캐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향이 참 좋다

살짝 데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므려 먹어도 좋고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버무려 먹어도 좋다

 

5. 지칭개 나물

 

지칭개꽃

 

지칭개도 냉이랑 비슷하지만

잎 뒷면이 흰색인걸 보고 한눈에 알아봤다

이 녀석도 처음 뜯어 보았는데 쓴맛이 강했다

 

지칭개 나물은 연한순을 뿌리채 캐서

살짝 데쳐 하루 정도 담가 쓴맛을 우려낸 후

된장과 고추장을 썩거나 그냥 된장으로만 무쳐도 좋고

초고추장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좋다

쓴맛은 식초와 어우러져 약이 된다고 한다

 

6. 벼룩이자리 나물

 

이 녀석 이름은 정확히 몰랐지만

먹는 봄나물이라는걸 엄마한테 배워

봄마다 어린순을 뜯어 먹었었다

별꽃 종류인줄 알았는데

야생화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털이 보송보송한 벼룩이자리라는걸 알게 되었다

 

7. 곰보배추 나물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 자주 보던

곰보배추를 구례 들판에서 만났다

곰보배추는 처음인데

한눈에 알아보고 보이는대로 뜯어 왔는데

생각보다 향도 독특하고 엄청 썼다

 

곰보배추는 배추과가 아니라

배암차즈기 어린순을 일컫는 말로

잎이 곰보자국 처럼 올록볼록하게 생겨

곰보배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8. 꽃다지 나물

 

무리지어 만개한 꽃다지꽃

 

꽃다지도 봄마다 뜯어서 먹던

봄나물중 하나로 요 때가 나물하기 좋은시기다

 

어린순을 살짝 데쳐 물에 헹구어

떫은 맛을 제거한 후 무쳐먹는데

꽃다지는 연해서 봄이 지나 웃자랐더라도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고 한다

 

10. 뽀리뱅이 나물

 

뽀리뱅이꽃

 

뽀리뱅이는 어머님이 알려주신 봄나물이다

아이들 어릴 때 사당동 산자락에서

매년 뜯어서 나물로 해먹었었다

뽀리뱅이를 뿌리채 캐서 데친 다음

된장이랑 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잎만 뜯어 데쳐서 말린 후

보름나물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11. 광대나물

 

광대나물꽃

 

광대나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나물이었지만

그동안 먹을 수 있다는건 몰라 뜯지 않았다

광대나물은 어린잎을 따서 국을 끓여 먹고

어린잎을 살짝 데쳐 소금으로만 간을 하거나

된장으로 무쳐 나물로 먹는다고 한다

 

12. 고들빼기 나물

 

이 녀석도 말이 필요없는 봄나물로

뿌리채 캐서 소금물에 데쳐

물에 하루정도 담가 쓴물을 우려낸 다음

고추가루나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고들빼기는 김치로도 해먹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갓 담았을 때 보다

오래묵혀 곰삭았을때가 쓴맛도 덜하고 맛있다

 

13. 가는조개나물(금창초)

 

가는조개나물(금창초)은 어린순을

먹을 수 있는지 어떤지 모르면서도

일단 뜯어 왔는데 검색해보니

먹을 수 있는 봄나물이었다

 

14.  민들레 나물

 

민들레꽃

 

민들레는 없던 입맛도

돌아올 정도로 맛있는 봄나물이다

민들레는 잎, 줄기, 뿌리 모두 먹을 수 있어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너도나도 뿌리채 캐는 바람에

한때 시골 민들레가 씨가 마른적이 있다고 한다

민들레는 나물로 무치거나 국, 튀김을 해도 좋다

 

15. 방가지똥

 

방가지똥꽃

 

언듯 엉겅퀴 같아 보이지만

민들레랑 비슷한 노란꽃을 피우는

방가지똥 어린순으로 나물로 먹는다

 

16. 꽃마리

 

풀꽃 야생화 꽃마리

 

물망초 비슷한 꽃을 피우는 꽃마리 어린순을

엄마는 꼬딱지나물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알보고니 꽃마리였다

꽃마리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나물할 정도로 많이 뜯기는 어렵다

워낙 어린순이 연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야 하며

다른 봄나물과 함께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나물로 먹어도 좋고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

 

17. 돌나물

 

피를 맑게 해주는 돌나물은

봄에서 여름까지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많이 먹는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초장에 묻혀 먹어도 맛있는 돌나물

물김치를 담아서도 먹고

비빔밥에 넣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다른 채소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19. 쑥

 

쑥은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역사가 오랜된 식재료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린쑥은 쑥국을 끓여 먹어도 좋고

쑥 버무리나 튀김, 차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하면 좋다

예전에는 쑥을 빻아

주로 쑥개떡을 해먹었었는데

요즘은 수제비나 베이커리, 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에 활용하는 추세이다

 

20. 개쑥갓

 

개쑥갓꽃

 

쑥갓이랑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개쑥갓은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

나물로 무치거나 전골에 넣어 먹는다

향기와 맛이 쑥갓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많은 봄나물들이 있지만

사진을 찍은게 없어 올리지 않았다

 

-----◇-----

 

구례 봄꽃 여행중

넓은 들판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어린순들을 보게 되었고

야생화 어린순 대부분

먹을 수 있다는걸 알고 뜯게 되었다

 

봄나물 종류는 많았지만 많이 뜯지 못해

그냥 한번에 데쳐 하루 물에 담궈 

쓴맛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에 무쳐 먹었는데

새콤달콤 쌉싸름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지금도 눈에 보이는 봄나물을 뜯어다

무쳐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깨끗한 곳이 아니기에 입맛만 다시고

어린순이 자라 꽃이 피기만 기다릴뿐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17년 구례 들판과 그동안 찍은 사진들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