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야생화] 무늬둥글레꽃 - 둥글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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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4월 봄야생화] 무늬둥글레꽃 - 둥글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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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 개화기 : 4~7월

 

둥글레는 꽃색이 화려하지 않고 크기도 작아

오며가며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가녀린 자태에 앙증스런 꽃송이들이

소박하고도 고운 모양을 지닌 꽃이다.

 

둥글레는 괴불꽃이라고도 불리우며

초롱같은 하얀꽃도 깜찍하게 아름답지만,

초록색 바탕에 하얀 줄무늬가 가늘게 들어있는 잎은

아름답고 더욱 고상하고 운치가 있다.

 

둥굴레는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식물이다.

이른 봄 어린잎과 뿌리 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 · 강장 · 해열 등에 쓰며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시골에서는 둥글레의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고

뿌리를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도 한다.

흔히 둥글레 뿌리를 살짝 볶아서 차 대용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가정이나 식당에서 둥굴레차로 많이 달여먹는데 맛과 향이 은은하다.

 

굵은 뿌리는 전분이 많고 영양가가 있으며

더욱이 뿌리가 땅속 깊이 박히지 않아 캐기 수월하고

비교적 널리 분포하고 있던 까닭에

굶주림이 심할 경우에 식량을 대신하여 먹을 정도였다.

 

뿌리를 씹어보면 약간은 질긴 듯도 하지만

단맛이 우러나 먹기도 좋으며 밥에 찌든지 구워 먹으면 밤보다 맛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둥글레를 생약 중 첫번째로 두고 있으니

둥글레의 효능이 얼나마 뛰어난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사진 - 아이리스

2017. 04. 18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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