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꽃 야생화] 광대나물 이야기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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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4월 들꽃 야생화] 광대나물 이야기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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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를 찍기 시작하면서

 동네 텃밭에 있던 광대나물꽃을 처음으로 관심있게 보았다

그 당시엔 사진 찍기도 어렵고 촛점 잡기도 어려워

그 후론 광대나물을 보아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 광대나물이 올해는 유난히도 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피어있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으

면 왜 그리도 귀엽고 이쁜지..

뒷 모습은 샐쭉 토라져 뒤돌아 서 있는 타조 같기도 하고...

 

 

앞 모습은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있는 물개같기도 하고...

 

 

꽃모양이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벌린 모습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주세요~~하고 손을 벌리고 있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야생화 단지에서 찍은 광대나물꽃은

아랫입술에 점박이가 없다는것을 사진을 올리면서 발견하였다..

 

 

야생화 학습장에서 만난 녀석은 아래꽃잎에 또렷하게 점이 있다..

 

 

점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의 매력이 느껴진다.

 

 

귀화식물이지만 어느덧 우리의 야생화가 되어버린 광대나물..

작고 볼품없는 풀꽃이라 하지만

그 어떤 화려한 꽃 보다도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다...

 

 

나물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광대나물은 식용으로 쓰였고 약용으로도 사용됐다.


이름이 광대나물이라서 독초가 아닌가 오해할 수 있으나

독이 전혀 없어 식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초로

연한 잎과 줄기를 나물로 삶아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4. 27-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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