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맛집 마당 곤드레밥 반찬 가짓수 21가지
본문 바로가기

맛집이야기/맛집

양평 용문산 맛집 마당 곤드레밥 반찬 가짓수 21가지

반응형


 

용문산 아래 있는 마당 곤드레밥..

양평 용문산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무조건 오케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화살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우리가 간 날은 평일이라 한산했지만

주말에는 대기표를 받아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화살표를 따라 코너를 도니 바닥에 귀여운 애벌레 그림이...

왠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마음..

밟지마~애벌래의 요구를 들어주었다...ㅋㅋㅋ

 

 

마당 안채로 들어오니 아담한 정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왼쪽은 식당...오른쪽은 카페...

 

 

시(詩)적인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메뉴는 곤드레 돌솥밥 정식 - 15,000

 

이상하게 매뉴는 잘 찍지 않고 음식이 나오면 찍게 되는 버릇....

곤드레 돌솥밥 정식으로 주문하고 기다리자

호박죽이 나왔다...

 

주연이는 호박죽이 맛있다고 잘 먹었지만

나는 호박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것 같아

나만 그런가 해서 물으니

혜영이도 그래서 반만 먹었다고 한다..

호박샐러드나 호박죽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호박비린내에 예민했다,...

 

 

주연이 막걸리를 주문하자

장떡이랑 새싹샐러드. 조개젖 이 먼저 나왔다..

조개젖은 나뿐 아니라 모두 비리다고 해서 먹지 않았지만

새싹샐러드 소스를 직접 만드셨는지 

알갱이도 씹히는게 정말 맛있었다.

 

 

곤드레 돌솥밥정식이 한상 차려졌다...

우와~~반찬 가지수가 장난이 아니였다..

고사리나물. 취나물. 얼갈이나물. 열무나물. 느타리버섯볶음.

더덕무침. 청포묵. 코다리찜. 장떡. 돼지조기.

김치. 꽈리고추멸치조림.굴비구이.된장찌게..등등..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고 배부른 느낌....^^

 

 

밖에서 구경하느라 메뉴를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반찬 가짓수가 21가지..

나물종류는 매번 바뀐다고 한다..

 

 

된장찌게 맛은 일반 음식점과는 달랐다...

일상적인 맛이 아니라

엄마가 어릴적 담근 된장으로 끓여 주시던 맛이랄까..

암튼 옛맛이 났던것 같다...

 

원래 다른 음식점에서는 굴비구이가

짜고 딱딱해서 잘 먹지 않는편인데

굴비를 우연히 한점 먹었다가

짜지 않고 담백해서 한마리를 뚝딱 해치웠다...

 

애들아~~굴비 먹어봐~~

부드럽고 맛있어~

그러나 후식으로 먹은 경단은 너무 달았다...

 

 

곤드레 돌솥밥...

뚜껑을 여니 향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기는 들었나보다...

예전에는 나물밥은 싫어했었는데...

 

 

돌솥에 있는 곤드레밥을 그릇에 담아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었다..

 

 

미리 물을 부어 놓은 돌솥 누릉지도 맛있게 냠냠.....

 

 

식사를 끝내고 작은마당 카페로 향했다...

인원수대로 차는 공짜~~

 

 

안으로 들어서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실내는 실생활에 필요한 아기자기한 수공예품과

 

 

공방에서 만든 도자기용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기념품이나 선물을 살 수 있는 도자기 카페 같은 느낌이랄까..

 

 

 

카페 한켠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주문한 차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입도 하고..

 

 

난 커피를 마셨지만

차향이 너무 좋아 차를 마실껄 하는 후회를 했다...

 

 

 

용문산 관광지 초입에 위치한 마당 곤드레밥 은

직접 농사지은 곤드레 나물과

밥맛 좋은 청정지역 양평쌀로 지은 돌솥밥에

매일 바뀌는 21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집으로

이미 유명한 양평 맛집이라고 한다

 

향이가 맛있는집 이라며 가자고 해서 갔는데

가보더니 주연이도 예전에 와봤다고 하는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어떤곳은 가짓수만 많았지

막상 먹어보면 별로인집이 많은데

마당에서 먹은 나물들은 입에 착착~~

 리필로 주문 해서 먹을 정도로 내 입맛에 맞았다...

 

우연히 들린 집이 알고 보니 맛집이였네~하는 곳도 있었고

맛집이라 찾아갔지만 별로였던 집도 있었는데

마당 곤드레밥은 까다로운 나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식사 후엔 바로 옆의 작은 마당에서

소품도 구경하고 차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언젠가 또 다시 용문산에 오게 된다면

함께 한 일행들에게 내가 아는 맛집이라며 소개할 수 있을것 같다...

 

다음에 온다면 대통밥을 먹어봐야쥐~~^^

 

★ 마당곤드레밥 : 경기 양평군 용문면 덕촌리 112-6

 

 

사진 - 아이리스

2017. 04. 26.- 마당 곤드레밥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