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야생화] 애기똥풀(까치다리) 이야기 - 엄마의 지극한 사랑
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5월 야생화] 애기똥풀(까치다리) 이야기 - 엄마의 지극한 사랑

반응형

 

 

애기동풀 꽃피는 시기: 5~8

 

애기똥풀 꽃말 : 엄마의 사랑과 정성

 

애기똥풀은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갓난아기의 무른 똥처럼

 노란 액이 나온다고 해서 애기똥풀이라 하는데

초등학교 2학년 국어책에도 이름의 유래가 소개되어 있다.

 

줄기가 가늘면서 억세다고 해서 '까치다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애기똥풀’에도 전설이 있는데

눈을 뜨지 못해 볼 수 없는 아기 제비가 있었는데

엄마 제비는 안타까운 마음에 약초를 찾아 나섰고

 애기똥풀의 즙을 눈에 발라주면 눈이 낫는다는 말을 듣고

어렵게 찾아냈지만 꽃을 지키는 뱀과 싸우다

 엄마 제비는 죽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엄마의 지극한 사랑 혹은

몰래주는 사랑이라 꽃말이 붙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꽃말은 어렵게 구해다

 아기 제비의 눈을 낫게 했다는 말도 있다.

둘 다 엄마의 지극한 사랑인

몰래주는 사랑이란 꽃말과는 어울리는 것 같다.

 

 애기똥풀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봄이 되면 흰색을 띈 녹색의 어린 잎으로 자라다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무성하게 자란다.

 

애기똥풀 생약명은 백굴채라고 하며,

꽃을 포함한 모든 줄기와 잎을 약으로 쓴다.

꽃 피고 있을 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 사용한다.

진통, 진해, 이뇨, 해독의 효능이 있다

 

 우리 주위에 흔하게 널려 있는 애기똥풀을 잡초로 알고

귀찮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놀라운 치유력을 조물주가 백굴채에 넣어준 것이다.

 

사람이 무지해서 냄새나고 꺽으면 똥빛깔이 난다고 하여

 천대하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 사는 애기똥풀의 신비를 배우고 고마움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아편꽃과의 식물들은 대부분이 약리활성이 높으며,

애기똥풀은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수할 수 있고,

 그 약성이 독하기는 하나 잘 이용하면

신체의 여러 부분에 미치는 좋은 효과가 있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사진 - 아이리스

2017. 05. 10 - 올림픽공원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