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보라꽃나무] 미스김라일락 이야기 - 수수꽃다리가 품종개량된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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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매혹적인 향을 내는 미스라일락..

 

 

야생화학습장 분홍꽃나무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자

미스김라일락이 나타났다.

 

 

향기도 향기지만 그래서 더 눈에 띄었던것 같다..

 

  

미스김라일락은 라일락 보다

키도 작고 꽃송이도 작고 잎도 작고 모든게 작아

앞으로 구분하기 쉬울것 같다.

 

 

꽃도 라일락보다 늦게 피는것 같다..

 

 

이렇게 향기로운 꽃인데...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수수꽃다리가 반출돼

품종 개량된 꽃이라 하니 속상하기만 했다..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 캠프잭슨에 미국인 식물 채집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야생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 품종을 만들었다고 한다.

 

 

꽃 이름이 한국 근무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우리것을 잃어 버린것이 이뿐만이 아니겠지만 

작은것 하나라도 소중함을 알고

잘 지켜야 할 것 같다..

 

 

미스김라일락은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내며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고 한다.

 

 

미스김라일락은 아담한 수형(樹形)과 병해충에 강한 것은 물론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조경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 되었다.

 

 

 

2014년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비싼 로열티를 물어가며 역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17. 05. 11 -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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