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피는 노란꽃나무] 모감주나무(염주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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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6월에 피는 노란꽃나무] 모감주나무(염주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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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희구식물/대구수목원


 

모감주나무는 세계적 희귀식물의 하나로

 우리나라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조경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이 번식을 시켜서

지금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모감주나무는 한때 중국이 원산지라는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중국 원산이라고 하지만

자생하는 서식처 조건으로 볼 때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식물구계가 원산인 고유식물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안면도를 중심으로 서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고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진해변, 대구 근교, 월악산,

경상남도 저도에서도 집단서식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모감주나무의 꽃은 흔하게 꽃을 볼 수 없는 계절인

 6월~7월에 노랑이라기보다 동화 속의 황금 궁전을

연상케 하는 고고한 황금빛에 가깝게 핀다

 

 

영어 이름은 'golden rain tree'라고 하는데

서양인들이 모감주나무 꽃이 지는 모습을 보고

황금비가 내린 것 같다며

그 황홀함을 이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모감주나무라는 이름은 어디서 온 것일까?

 처음 묘감이나 묘각에 구슬을 의미하는 주가 붙어

처음 '묘감주나무'나 '묘각주나무'로 부르다가

모감주나무란 이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에는

'묘감주나무'라 불리는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으며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모감주나무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눈이 충혈되었을 때나 간염, 장염, 요도염을 치료할 때

달여서 먹으면 큰 효험을 볼 수 있는데

이때 결명자와 같이 혼합해서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한다.

 

 

모감주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바닷가의 염분과 공해에도 강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며, 꽃은 황색물감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모감주나무는 한여름의 황금빛 아름다운 꽃과

세모꼴의 초롱 같은 열매모양,

루비 빛 가을단풍을 감상 할 수 있어

조경재로 좋은 꽃나무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모감주나무 열매는 원뿔을 거꾸로 세운 것 같은

청사초롱이 연상되는 특별한 모양의 열매가 열린다.

처음에는 옅은 녹색이었다가 점차 익으면서 황색으로 변하고

얇은 껍질이 셋으로 갈라지며 콩알 만한 열매가 나온다

 

 

굵은 콩알만하고 윤기가 자르르한 씨앗은

완전히 익으면 돌처럼 단단해진다.

만질수록 손때가 묻어 더욱 반질반질해지므로

 염주의 재료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모감주나무 씨앗의 다른 이름은 금강자(金剛子)인데

금강석의 단단하고 변치 않는 특성을 가져 열매라는 뜻으로

불교에서는 도를 깨우치고 지덕이 굳으며

단단하여 모든 번뇌를 깨트릴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모감주나무 열매로 만든 염주는

 큰스님들이나 지닐 수 있을 만큼 귀했다고 한다.

 

 

모감주나무 익은열매 : 2017년 9월 4일 올림픽공원에서

 

[약이되는꽃.식물] - 모감주나무(염주나무)효능 - 안과질환.간염.목욕비누대용/ 약용식물/ 여름꽃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네이버 우리생활속의나무.

다음백과사전 우리나무의세계

 

사진 - 아이리스

2017. 06. 18 - 대구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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