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야생화]계요등(계시등.구렁내덩굴) - 관절염.염증치료약/ 부산 이기대공원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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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등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출현 빈도가 높으며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가 있다고 하지

처음 거제도에서 보고 부산에서 두번째로 만났다.

 

 

숲 가장자리에 앉은뱅이 키로

커다란 잎사귀에 가려져있어 자칫 못보고 지나칠뻔한 녀석...

 

 

계요등은 근처에 타고 오를 물체가 있으면 감고 올라가지만

땅바닥을 길 때에는 덩굴을 곧게 뻗는다.

작은 나팔모양을 한 통꽃은 겉은 하얀색이고

통부 안쪽은 붉은 보라색을 띤다.

 

 

 

계요등은 식물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계시등, 구렁내덩굴이라고도 한다.

 

냄새를 풍기는 것은

해충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계요등은 언듯 보기에는 풀처럼 보이지만

겨울 동안 줄기 윗부분은 말라 죽고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되어 단단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식물도감 에서는 나무로 분류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하고

가래를 없애거나 이질 신장염, 감기에 처방하여

약재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 동상 상처나

벌레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8. 10 - 부산 이기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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