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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의 영어이름으로는 오월의 꽃(메이플라워)이다.
우리 이름인 산사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 라는 뜻과
열매가 사과맛이 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사나무의 성숙한 과실을 산사(山楂)라고 하는데
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조자라 부르며
다른이름으로는 당구자, 모사, 서사, 양구, 후사,
지방에 따라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나무, 이광나무,
찔구배나무, 뚱꽝나무 등 여러이름으로 불린다.
산사나무는 독특한 잎사귀 모양이 특징으로
잎이 불규칙하게 깊고 거의 가운데 잎맥까지 패어 있다.
우리나라 나무 중에는 이런 특별한 잎이 없기 때문에
한번 보면 금방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꽃과, 잎, 열매에
강심제 작용을 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어
이것을 추출하여 약을 만든다고 한다.
산사나무 열매는 동글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있고 흰색의 반점이 있다.
산사를 넣어 빚은 술이 산사주 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산사춘이 산사로 만든 술이다.
산사주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기가 몰린 것을 풀어주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등 소화기 계통의 좋은 약이 된다.
잼이나 시럽 혹은 차 등으로 달여 마셔도 맛과 향기도 좋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고 소화에도 유익하다.
■ 산사나무 열매(산사)의 효능 ■
한방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약용하는데
쪄서 씨를 제거한 후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한다.
산사는 소화를 촉진하며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능이 뛰어나고
혈분에 작용하여 혈의 흐름을 돕고 어혈을 없애주어
소화제, 강장제, 정장제 등 유용하게 이용되었다
소화불량, 고기 먹고 체했을때, 위산과다, 만성장염,
구토, 설사, 이질, 요통, 치질, 하복통, 산후복통,
고혈압증초기,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쇠약,
심장기능장애, 가슴두근거림. 부정맥, 혈관신경증 등에 효능이 있다.
최근에는 간종대, 비장종대에 써서 효과를 보고 있으며
피부암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비타민C 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면역력개선, 감기예방, 피부미용 등에 효과적이며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약리작용으로 플로보노이드 성분은 강심작용,
알콜 추출액은 진정작용,
그 밖에 모세혈관 확장, 혈중콜레스테롤 강하,
혈액순환개선, 혈압강화 작용이 보고 되었다고 한다.
산사의 지방 분해효능으로
삶계탕을 할 때 산사 몇 알을 넣으면
늙은 닭의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요리할 때도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고기를 먹을 때 소화불량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생선을 먹다가 중독되었을 때도 효과가 있다.
산사를 차로 달여 마시거나
소주를 부어 과실주로 담가 먹으며
산사는 지방 분해 및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산사는 신맛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위산과다나 위궤양이 있으신 분들은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9. 04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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