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 연화리 해안가를 달리다보면
독특한 모양의 이색등대들을 볼수가 있다.
대변항에 위치한 월드컵등대와
대변항으로 들어오는 먼바다의 파도를 막기위해 만든
인공섬 형태의 뜬 방파제에 설치되어 있는
장승등대(지하여장군.천하대장군)
축구공을 품은 빨간 월드컵등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와 4강 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대변항 방파제에 부산시가 세웠다고 한다.
서로 등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흰색등대와 노란색등대는
장승등대(지하여장군.천하대장군) 라고 부르는데
정식명칭은 대변외항 남방파제등대로
대변항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흰색 등대는 지하여장군등대로
원래 장승을 본떠 만들었으나
흰색 태권도복을 입은것 같은 모습의
태권V를 더 닮아 태권V등대 라고도 부른다.
노란색 등대는 천하대장군등대로
마징가Z를 닮아 마징가Z 등대라고도 부른다.
기장 서암항에 있는 뱃머리 모양의 전망대처럼 보이는 등대는
닭벼슬등대, 차전놀이 등대라고도 부르는데
정식명칭은 서암항 북방파제 등대이다.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닭벼슬처럼 보인다고 해서
닭벼슬등대라고 부른다.
서암항에 있는 젖병등대는 2009년 부산지방 해양항만청이
출산장려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등대로
정식명칭은 서암항 남방파제등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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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기장에 와서 서암함에 들려 젖병등대만 보고
멀리서만 보고 갔던 대변항 월드컵등대와 장승등대를
원없이 눈으로 카메라로 담아보았다...^^
[아이리스여행노트] - 부산기장 연화리에서 이색등대를 만나다(젖병등대.닭벼슬등대.장승등대.월드컵등대)
사진 - 아이리스
2017. 12. 21 - 부산기장 연화리 신암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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