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동안 많은 동백꽃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꽃 색상도 종류도 다양했다.
위 사진 처럼 핑크빛이 나는 동백부터
흰색, 혼합색 등 여러가지 종류를 보았지만
그 중 내 눈에 이쁜 것만 담아 보았다.
동백꽃은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리우며
산다화(山茶花), 탐춘화(探春花)라고도 한다.
동백꽃은 꽃이 크고 아름다워
동북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많은 품종이 개량되었다고 한다.
동백꽃은 품종 개량되어
현재는 500여개의 원예품종이 있으며
꽃의 색상은 빨강, 연한빨강, 자주, 분홍, 하양
혼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여러가지 채색된 줄 또는 얼룩을 갖기도 한다.
동백은 크게 홑동백과 반겹동백, 겹동백으로 나뉜다.
잎이 5장~7장으로 꽃송이가 통채로 떨어지는
우리나라 붉은 동백꽃이 홑동백이고
홑동백 외의 모든 동백은
꽃잎이 한장씩 떨어지는 겹동백이다.
우리의 토종 동백꽃은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지 않고
꽃 전체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 있어
예부터 동백꽃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깊은사랑에 비유되었다고 한다.
한나무에 붉은색과 혼합색상이
함께 피어 있는 동백꽃을 보았다.
혹시나 연리지 처럼 두나무가 붙어있나 살펴보았지만
신기하게도 한그루에서 자라고 있었다..
검색해서 알아보니 한나무에 붉은색, 흰색, 복색등
세가지 꽃이 피는 삼색동백 이라고 한다.
흰색과 붉은색이 무늬를 이루며 피어있는 동백은
꽃무늬동백, 또는 복색동백 이라고 한다.
겹동백 블랙로즈 봉오리
블랙로즈는 붉은색의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며
장미를 닮았다 하여 블랙로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카네이션동백 봉오리
동백꽃이 카네이션 처럼 생겼네~했었는데
카테이션 처럼 만첩으로 꽃이 피어나는
카네이션동백 이라고 한다.
핑크빛이 도는 애기동백이다
애기동백은 12월에서 1월 사이에 많이 핀다
개량한 원예품종은 꽃색과 모양, 크기 등이 매우 다양했다
일본 원산인 애기동백이나
겹꽃잎에 여러가지 색깔을 가진 개량품종은
꽃잎이 뒤로 넘어갈 만큼 활짝 피며
꽃이 질 때는 벚꽃 처럼 한 장씩 떨어져 나가는 것이
토종 동백꽃 과의 차이라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4. 02 - 부산 가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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