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월 자주색야생화] 엉겅퀴(가시나물.계향초.야홍화.우구자.산우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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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는 양지바른 초지에 사는 이차초원식물을 대표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큰 키초본으로

벌과 나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입지에 산다.

 

 

엉겅퀴꽃은 야생에서 6월~8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올림픽공원에서는 5월이면 볼 수가 있다.

 

 

엉겅퀴는 꽃이 열매를 맺을 때,

하얗게 흐드러진 엉킨 머리털이 서로 쥐어짜는 것 처럼 보여

엉겅퀴라고 했다고도 하고

갑작스럽게 하혈을 할 때 엉겅퀴 뿌리를 캐어

즙을 내어 마시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

피를 엉겨 지혈을 한다 하여 엉겅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엉겅퀴는 모양 때문인지 이름도 가지각색이다.

고양이를 닮았다 하여 호계, 묘계 라고도 하며

닮벼슬 같아 하여 가시털풀(계향초),

소 주둥이 같다고 하여 우구자,

자홍색을 띤 작은 꽃들이 한데 모여 핀다고 하여 야홍화,

뿌리가 우엉뿌리를 닮았다 하여 산우엉(산우방) 이라고도 부른다.

 

 

야생하는 엉겅퀴 종류는 다양하지만

이름 첫 글자가 엉 으로 시작하는 것은 엉겅퀴 뿐이며

엉겅퀴 종류를 대표한다.

 

 

엉겅퀴 종류 가운데 늦봄부터 시작해서

한여름에 걸쳐서 꽃이 피는 것도 이 엉겅퀴 뿐이다.

다른 대부분 종류는 늦여름에 시작하거나 주로 가을에 꽃이 핀다.

 

 

엉겅퀴는 서식처가 많이 사라져 예전보다 흔하지 않다

도시지역에서는 살지 않으며

깨끗한 산간지역과 농촌지역에서만 잘 살기 때문이다.

 

 

엉겅퀴는 순수 우리말이고 유래도 아주 오래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엉겅퀴 종류를 약재로 이용했지만

식물체 전체를 나물로 요리해 먹기도 했다.

 

 

엉겅퀴는 지혈작용이 현저하여

소변출혈, 대변출혈, 코피, 자궁출혈, 외상출혈에 활용된다

특히 폐결핵에는 진해, 거담, 흉통을 제거하면서

토혈을 치유하고 급성전염성간염에는

항균효과가 있으며 혈압강하작용도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로 술을 담가 신경통, 요통의 치료제로 응용한다고 한다

 

[약이되는꽃.식물] - 엉겅퀴 효능- 항암효과.지혈작용.간기능개선.간질환치료.황달.정력강화.산후부종.관절염.치질세척제/약용식물

 

사진 - 아이리스

2018. 05. 25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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