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전포카페거리를 다시 찾았다.
통유리로 된 왼쪽 건물이 랜드마크9,
휜색건물이 부산커피박물관으로
두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1층은 소품샵으로 랜드마크9으로 통하는 길이 있고
2층에 커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빨간 공중전화박스를 중심으로
왼쪽문이 1층 소품샵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 계단이 2층 커피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먼저 1층 소품샵을 구경했다.
서연이가 관심있어 하는 귀걸이등 악세서리 부터..
강아지옷,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등 문구류와
아기자기한 소품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소품샵 끄트머리에 랜드마크9 와 연결된 통로가 있었다.
통로 중앙에 랜드마크9/ 빈티지38 빵만드는 공간이 있다.
1층 소품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길은 없었다.
둘러보고 다시나와
2층으로 가기위해 계단을 올랐다.
평범하게 생긴 복도 끝쪽에 커피박물관 입구가 보였다.
커피박물관으로 들어가자 INFORMATION에
앉아 계시는 분이 사진은 마음껏 찍을 수 있고
나갈때 방명록을 작성해 주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커피박물관은 최근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커피 전문 박물관 이라고 하는데 입장료는 무료였다.
커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들은
김동규 관장이 6년간 미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직접 모으거나 경매로 구매한 것이라고 한다.
커피 그라인더, 로스터기, 추출기,
탈곡기, 커피잔등 200점이 넘는 전시물들은
대부분 100년 이상된 물건들로
독일 히틀러가 장병들에게 지원한 커피 그라인더를 비롯해
1850년에 포르투갈에서 만든 그라인더도 있다고 한다.
박물관의 물건들은 대부분
유리 진열장 안에 넣어져 있는데
커피박물관은 오픈되어 있어
귀한 물건들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나 또한 커피맛을 아직 잘 모르고
원두 보다는 달달한 믹스커피를 더 좋아하지만
커피향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다.
이 귀한 물건들을 수집하기 위해
얼마나 수고를 하셨을까 싶었고
어렵게 수집한 물품들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 또한
쉬운 결정을 아니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커피 기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물건들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졌다.
주말인데 커피박물관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우리처럼 찾는 사람들이 있엇다.
빈티지한 벽걸이 그라인더에서..
엄청 큰 커피 그라인더에서..
커피의 역사를 보는것 같았다.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서연이를 앉혀놓고 찰칵~^^
3층 루프탑에 올라가 보았다.
아쉽게도 우산들은 또 접혀 있었다..
지난번 커피박물관을 관람하지 못한게 아쉬워
다시찾은 커피박물관..
관람하지 못했다면 계속 마음에 남았을텐데
재방문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엇다.
커피박물관을 돌아보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카페 랜드마크9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고
랜드마크9 옆 건물 2층에 있는 커피박물관에 들려
커피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부산커피박물관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199번길 9
부산커피박물관(랜드마크9)
★ 커피박물관 관람료 : 무료
★ 휴관일 : 2018년 10월 부터 매주 월요일
[아이리스여행노트] - 서면 전포 예쁜카페 랜드마크9 &부산커피박물관 루프탑~♡
사진 - 아이리스
2018. 09. 15 - 전포 카페거리 부산 커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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