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한담공원 해안산책로 애월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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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애월 한담공원 해안산책로 애월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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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1일차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서부권 여행코스

애월 가볼만한곳

제주도 일몰명소

한담 해변 장한철 산책로

 

11월 2박 3일 제주여행

첫날은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가면서

서부권 여행지를 찾아다녔는데요

첫번째 코스로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이호테우 해변 말등대를 구경하고

두번째 코스로 애월을 선택했어요

애월 감귤밭 카페 미깡창고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사진을 찍고

김만복 김밥은 애월점에서 포장해

고내포구 해안도로에서 먹은 후

애월 마지막 코스로 찾은 곳은

해안선 따라 걷기 좋은 한담공원이에요

 

애월 한담공원에 도착하자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한담공원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공원이었는데요

중앙에 있는 물허벅 여인상이 있었어요

물허벅은 상수시설이 없던 시절

식수를 길어 나르던 생활도구에요

지금은 찾아볼 수 없으나

물허벅을 등에 진 제주 여인상은

제주 생활 문화의 상징으로

관광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어요

 

한담공원 나무 덤불 속에

길냥이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요

사람들에게 익숙한지 도망가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냥이들이 살고 있는 곳에

담배꽁초들이 너무 많아

애기들 건강이 걱정되지 뭐에요

냥이들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관광지에 와서까지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정말..ㅠ.ㅠ

 

한담공원에서 바라본

한담 해변 해질녘 풍경인데요

바람도 잔잔해 배를 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신랑은 또 통화중이라 서연이와 함께

한담공원 아래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로 내려갔어요

 

산책로로 들어서자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왔어요

이 계단을 내려가면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아이유가 걸어서 유명해진

한담 해안산책로가 나오는데요

1.2km에 이르는 산책로는

곽지 해안까지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카페 팀블로우 아랫길인데요

제주 여행을 자주 갔던 서연이가

애월 카페거리에 있는 백구를

보러간다 해서 돌담길 따라 걸었는데요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걷는 이 길도 운치있어요

 

걸으면서 뒤돌아 본모습이에요

바닷가에 있는 해안 산책로에도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었고

우리가 걷고 있는 돌담길 산책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었어요

 

걷다보니 한담해변 끝자락에 

봄날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이 풍경이 이쁘다며

멈추어 폰에 담는 서연이

 

애월 카페거리 가는길 인증샷~

 

우리가 걸었던 길 위쪽으로는

카페들이 많았는데 커피 한잔 하며

바다멍 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돌담길을 걷다보니

아랫쪽 산책로와 만나는 길이 나왔어요

이곳이 해변 산책로 초입인데요

원래는 한담 해변산책로였는데

세계 해양문학의 4대 백미로 불리는

'표해록'의 저자인 장한철 이름을 따서

장한철 산책로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계속 걸었는데

노을 지는 바다에서

투명카약 타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어요

 

장한철 산책로를 지나 걷다보니

투명카약이 있는 작은 해변이 나왔어요

 

매표소가 있는 걸 보니

여기가 투명 카약 체험장인가 봐요

 

백구 찾으러 갔던 서연이가

백구는 만나지 못하고

음료를 사들고 왔더라구요

100% 감귤이라 진짜 맛있었어요

 

투명 카야 타는 해변 옆에 위치한

애월 해물라면 맛집 놀맨인데요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손글씨로 쓴 안내 문구들의 소박한
느낌이 좋아 사진을 찍었어요

 

놀맨 옆이 장한철 생가였어요

애월 카페거리의 시작인

봄날 카페도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장한철 산책로를 보고 와서 그런지

장한철 생가도 궁금해

잠시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왔어요

 

애월 카페거리에 있는

드라마 맨도롱또똣 촬영지

봄날 카페인데요

애월 카페 가시는 분들이

한번은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도 작년 겨울에 가보았는데

외관만 봐서는 봄날 카페의 

진가를 알수가 없어요

여기서 계산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동남아 거리에 서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멋지게 꾸며져 있어요

 

백구를 만나지 못한 서연이에게

봄날에 있는 웰시코기를 보여주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봄날 카페 앞 바닷가에서 인증샷~

 

서연이가 감귤음료 사고

서비스로 받아온 귤과 태양의 만남

 

구름이 없어 아쉬웠지만

해 질 녘 바닷가 풍경을 보니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봄날 카페만 구경하고

다시 장한철 산책로 초입에 섰어요

벽면에 창문을 붙여 놓은

애월 카페 쎈셋클리프 건물이 멋스러워

서연이를 세워 놓고 찰칵~

한담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더라구요

 

해질녁 노을을 보면서

장한철 산책로를 걸으려고 했는데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랑이

빨리 나오라는 독촉 전화가 왔어요

 

할 수 없이 초입에서 인증샷만 담았어요

우리는 초입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지만

구불구불 해안 따라 걷다 보면

신기한 바위 모양도 볼 수 있다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끝까지 걸어 보세요

 

애월 한담 해변은 일몰 명소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신랑의 재촉에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애월 한담공원은 바닷가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올레길 15코스에 속하는

애월 한담 해변 산책로는

에메럴드빛 바다뿐 아니라

산책로 따라 이쁜 카페들이 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코스에요

 

산책하다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다면

들어가서 차한잔 마시면서

애월 한담해변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 애월 한담공원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59-1

 

사진 - 아이리스

2022. 11. 07 - 애월 한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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