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는 산기슭에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봄을 대표하는 꽃나무로 아름답고 토질을 가리지 않아
정원과 길가에 관상용 또는 울타리 대용으로 재배한다.
개나리는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에 연교라 부르며
개나리꽃나무, 황춘단, 신이화, 어사리, 영춘화라고도 불리운다.
개나리는 가지를 꺽어다 양지바른 곳에 그냥 꽂아만 두어도 잘 자란다
더욱이 개나리의 학명에 코레아라는 이름이 들어간
자랑스런 우리의 토종 꽃나무이다.
말나리, 하늘나리, 솔나리, 참나리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에 '나리'란 이름이 들어간 종류가 많다.
이들은 개나리와 꽃모양새가 아주 닮아 있다.
개나리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암수딴그루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모양이며
잘 열리지는 않지만 9월에 성숙한다
오늘날 잘 쳐다보지도 않는 개나리 열매는
한때 임금님의 건강을 지키는 약재로 쓰일정도로
제법 대접을 받은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개나리꽃은 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앙증맞게 생긴 노란꽃에 불과하지만
수백 수천 개의 꽃이 무리지어 필 때 아름다움을 더한다.
개나리 꽃말 : 희망
개나리 꽃피는 시기 : 3월~4월
개나리꽃이 져 버린 개나리는 쓰임새가 없는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가을에 달리는 볼품 없는 열매가
귀중한 한약재임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개나리/만리화의 열매를 말린것을 연교(連翹)
뿌리는 연교근(連翹根)
줄기와 잎은 연교경엽(連翹莖葉)이라 하여 약용한다.
배농(排膿:고름을 짜냄). 해열. 해독. 살충. 소염. 이뇨의 효능이 있어
한열(寒熱:오한과 열이나는 증세). 발열. 화농성질환.
림프선염. 소변불리. 종기. 신장염. 습진. 임파선염.
월경불순. 이롱(耳聾:귀가 먹음) 등에 이용되며
열매 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교근은 Typhus에 의한 열로
신체가 황색으로 되기 시작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연교경엽은 심장과 폐의 열이 오랫동안 내리지 않고
쌓여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
엣부터 약으로 쓰는 술의 하나인 개나리주는
봄에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담근 것으로
여자들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한다.
가을에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네이버지식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08. 04. 10 - 정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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