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미래덩굴 전설 ■
옛날 어떤 한량이 문란한 성생활을 하며 돌아다니다
매독에 걸렸는데 갖은 방법을 다 해도
효과가 없어 앓아눕게 되었다.
이에 아내의 증오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참다못한 부인은 남편을 산 속에 버렸는데
몇 달이 지나서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물론 병도 깨끗이 나아 있어 연유를 물으니
굶주리다 지쳐 주변에 있는 나무뿌리를 캐서 먹었는데
허기도 가시고 병도 다 나았다는 것이다.
그 나무뿌리가 바로 청미래덩굴 뿌리였다
그리하여 남편을 산에서 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산귀래(山歸걐)’라는 이름도 있다.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도 먹었는데
산 속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식량으로 대용하여
단단한 밥이라는 의미로‘경반’이라는 이름과
신선이 물려준 음식이라는‘선유량(仙遺糧)’이라는 이명이 있다.
■ 청미래덩굴 효능 ■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옛 사람들이 문란한 성생활로 매독에 걸리면
먼저 토복령 처방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이뇨, 거풍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도 있다.
적용질환으로는 근육이 굳어져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임질, 매독, 만성피부염, 수은중독, 신경통, 관절통증, 장염, 소화불량,
이질, 수종, 임파선염, 대하증 등이다.
청미래 덩굴 뿌리 효능에는 부작용도 따른다.
청미래 덩굴 뿌리 효능을 잘 알지 못하고
오랫동안 먹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자료제공 : 다음백과사전
사진 - 아이리스
2007. 11. 8 - 정금마을 앞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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