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빛초롱 축제를 구경하고
골목을 누비다 우연히 발견한 세팅 더 테이블....
퓨전 한식...? 왠지 특별할것 같아 들어갔다
너무 맛있게 먹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코스요리 A로 주문했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번잡스럽지 않았던 실내공간..
아로마 향초와 붉은 장미 한송이로 장식된
테이블 분위기를 보고 인증샷으로 찰칵~
첫번째 코스로 나온 야채죽과 물김치...
야채죽은 죽과 밥의 중간정도로 딱히 맛있지는 않았다..
물김치도 단맛내는 첨가물인 신화당을 너무 많이 넣은듯
단맛이 강했기에 생각보다 별루네~~
사진 찍는건 여기서 멈춰야지 했었는데...
두번째로 나온 청양 닭가슴살과 야채 샐러드..를 보고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잖아요~~
보는맛과 먹는맛이 함께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대구살 두부완자...
접시가 내 앞에 놓이자마자 이쁘다~~소리가 절로~~
입에서 살살 녹는 해물전과....
입안에 감도는 꽃샐러드향기에 울 신랑..
대리운전 하겠다며 소주 한병을 주문해 버렸다...
돼지고기와 버섯으로 이루어진 맥적 버섯구이..
불고기 맛이 났다...
손을 사용해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물티슈도 함께 주어 기분 good~
궁중 수삼 떡갈비...
왠지 먹으면 건강한 기운이 솟아날 것 같은....^^
마지막으로 나온 비빔밥과 미역국...
비비다 말고 사진찍는걸 잊었다는 생각에 중간에 찰칵....
살짝 싱거웠는데...고추장을 더 달라고 하면 주실것 같았지만
대신 김치를 달라고 해서 먹었다..
후식으로나온 들깨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서 내가 둘다 쓱싹~~^^
술안주로 해물파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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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인사동 나들이 세번째...
이상하게 인사동에서는 친구들과 만나는 아지오 외에는
한번 간 식당은 두번 다시 찾게 되지를 않았다..
한정식집이 주를 이루는 인사동 골목에서
한번 간 식당들 대부분 맛도 서비스도 실망하기 일쑤...
청계천에서 서울 빛초롱 축제를 구경하고
종각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
차를 주차시켜 놓은 인사동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골목을 누비다 우연히 발견한 세팅 더 테이블....
개인적으로 음식이나 맛집 포스팅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는 편인데
나도 모르게 요리 사진을 찍게 만들고
포스팅하게 만들었다.
음식이 하나하나 나올 때 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설명을 해 주실 때 마다..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데 친절하기까지 해서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인사동 맛집 이였다...
세팅 더 테이블을 시작으로
맛집도 포스팅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언니와 친구들과 다시 한번 가서 제대로 찍어봐야겠다..
★ 세팅 더테이블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2-2
2014. 11. 10 - 인사동 세팅 더 테이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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