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셋째날 저녁은 함덕에 있는 바당모살에서
회를 먹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7시 40분으로 자리가 없었다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며 어항 구경하는 서연이와 승현이..
30분쯤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회 모듬 코스 3인분과 광어회를 주문했다
울 아이들이 두접시 더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짜지않고 맛있었던 간장게장
새콤달콤 해파리 냉채도 한접시 더~~
엄마가 맛있게 먹었던 이건 뭘까....?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맛에 딱 맞았던 반찬..
다시마 국수 처럼 보였던 무침
드뎌 나온 여러가지 종류의 모듬 해산물
싱싱한 한치회
오도독 오도독 해삼
너무 이쁘게 꾸며 나와 먹기도 아까웠던 광어회
1인분인가..? 약간 부족한 듯 싶었던 모듬회..
초밥으로 싸 먹을 수 있도록 김과 밥이 함께 나왔지만
회는 역시 그냥 먹어야 제맛~~
돔구이
톡톡 터지는 알밥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치즈
고구마 튀김
이젠 끝이겠지~싶을 무렵 나왔던
소고기와 버섯 버터구이는 회를 못먹는 슬련이 차지~
울 신랑과 슬련이를 위해 주문한 쥐치조림은 입에서 살살~~
시원하고 깔끔했던 지리 매운탕
회 귀신들인 울아이들의 먹성에
회가 조금 부족해서 추가로 시키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더 주셨다...
결국 한접시 더 추가..
주문한 회도 순식간에 게눈감추듯 꼴딱~~
제주도 함덕 대명콘도 바로 앞에 있는 바당모살 횟집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횟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7시 40분쯤 도착한것 같은데 벌써 가게안은 손님으로 꽈악~~
30분 정도 기다리면서 다른데 갈까..? 하다가
이왕 기다린거 조금만 더 기다리자~~하며 기다렸는데
기다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자리에 앉자 밑반찬들이 셋팅되기 시작~~
밑반찬 하나하나 맛없는게 없었다..
어머나~맛있네에~~
셋팅된 접시의 반찬들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대부분 한접시씩은 더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싫은 내색 전혀 하지 않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바로바로 가져다 주어 기분좋게 먹을 수가 있었다..
모듬으로 나온회가 가격대비 조금은 부족한 듯 싶었지만
사장님의 서비스 회 한접시가 부족한 마음을 씻어주었다.
바당모살....
알바생의 친절함과 사장님의 친절함에
제주의 맛있는 횟집으로 더 기억에 남을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16. 07. 29 - 제주 함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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