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양의 연보라빛 꽃이 아름다운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다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씨를 담은 열매 껍질이 바가지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박주가리 꽃피는 시기 : 7월~8월
박주가리는 아래에서부터 별모양의 꽃이 피는게 특징이다
박주가리는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오는데
작은 곤충이 먹으면 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 박주가리 먹는 방법 ■
박주가리 어린순은 삶아서 물에 우려내어 나물로 먹는다
박주가리 어린순은 독성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에
봄과 가을에 박주가리 잎과 줄기를 잘 데쳐서
물에 씻어 쓴 맛을 없애고 양념을 해서 먹는다.
박주가리는 어린줄기와 잎, 꼬투리, 뿌리 모두
고기와 함께 양념해서 먹는다.
불고기를 만들어 먹을 때 같이 넣는 부재료로 사용해도 좋고,
생선을 조려서 먹을 때, 무와 함께 넣어 조려 먹는 것도 좋다.
닭찜이나 돼지갈비찜을 만들 때 양념 재료로도 사용한다.
박주가리는 고기의 맛을 여하게 하므로
고기를 즐겨먹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뿌리와 어린 꼬투리는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꼬투리는 잎과 뿌리를 섞어 기름에 튀겨서 먹기도 한다.
덩굴을 잎과 함께 끓여서 국으로 먹어도 좋지만
햇볕에 잘 말려서 차로 끓여 먹어도 좋다.
박주가리잎으로 부작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박주가리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걷고
찹쌀가루는 풀을 쑤어 소금으로 간한 후
박주가리잎에 고루 바른 다음
통깨를 뿌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고,
먹을 때 식용유에서 튀겨 낸다.
예전에는 박주가리 열매는
배고플 때 따서 먹는 간식이였다고 한다.
꼬투리째 생으로 먹으면 풋풋하고 향긋한 단 맛이 도는데
어린 고구마 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박주가리 열매는 독성이 있어 해롭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자료출처 -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7. 23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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