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술깨비 두번째 모임은 전원 참석~~
첫번째 안주는 골뱅이 무침이다
성질 급한 우리들 배고파~를 외치자
순식간에 골뱅이를 무쳐주신 싸장님~
소면은 나중에 추가로 넣어 골뱅이 소면 무침 까지 올킬
울신랑한테 지금까지 먹어본 골뱅이무침 중 최고였다며 자랑질~^^
두번째 안주는 오븐바베규~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는건가요~
매콤하고 부드러워 혼자서 몇조각은 먹은 듯....
세번째 안주는
소주 마시는 해경이를 위한 시원하고 얼큰한 홍합탕~~
알아서 척척 입맛에 맞게 안주 대령이요~
싱싱한 홍합살 발라먹는 재미에 눈깜짝할 새 사라져버린 홍합..
시원한 홍합국물은 수다 몇분 떠는 사이
얼큰 우동탕으로 탈바꿈~국물맛이~끝~내줘요~~^^
우동 먹는 사이 네번째 안주 번데기탕이 완성~
번데기는 먹어보았지만 번데기탕은 처음이였는데
오우~~요거요거 제법일세~~
집에서 아이들에게 해 주어도 좋아할것 같아
만드는법을 대충~알아왔다~ㅋㅋㅋ
다섯번째 안주는 은희를 위한 계란찜~~
계란찜 계란찜~~노래를 부르는 은희를 위한 안주였지만
이것 역시 순식간에 빈그릇이 되고 말았다...
커다란 뚝배기에 나온 계란찜 그 양에 놀라고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있는 그 맛에 놀라고~~
늘 집에서 해 먹는 요리지만 맛이 달라도 너무 달라~~
마지막 안주는 특별메뉴 코다리찜~
메뉴판에 없는 메뉴지만 우리를 위한 특별한 안주를 뚝딱~~
미리 준비된 메뉴가 아니라
무는 약간 짜고 코다리에 간은 덜 베어있었지만
푸짐한 해물과 전체적인 맛은 엄지 척~~
제대로만 하면 메뉴로 손색이 없을 듯..
코다리찜 메뉴로 꼭 넣으세요~~
이 많은 양도 뚝딱~~
남은 국물에 날치알 넣고 볶은 볶은밥 서비스를 먹고서야
다들 배를 두들기며 젖가락을 놓았다.....
야~우리~먹어도 너무 먹었다~~ㅎㅎㅎ
동두천 술깨비호프 두번째 만남은
천호동에서 해경이와 경화를 만나 해경이차로 편하게 쓩~
정말~~오랜만에 모두 모였다
그동안 많이 아팠던 은희...
아빠가 아프셔서 모임에 참석못했던 해경이...
우리 나이가 되니 가장 신경쓰게 되는 일은
부모님의 건강..나의 건강 인 듯
노화가 되어가면서 나타나는
몸의 이상신호를 잘 감지해야 될것 같다.
성격도 취향도 식성도 제각각이지만
우리가 알아온 시간 만큼
서로에게 속해있는 우리들...
늙어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렇게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말만 잘하면
알아서 척척 만들어 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동두천시 행선로 102 에이스상가
tel : 031-864-0219
사진 - 아이리스
2017. 09. 01 - 동두천 술깨비호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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