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수변공원맛집 금송횟집에서
자연산 회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부산광안리 수변공원 바다산책 회센터 6층에 위치한 금송횟집..
입구에 들어서니 연예인 싸인이 즐비~~
우리는 1인 4만원 B코스를 주문했다..
1층에 들어섰을 때 회를 떠가라는 말을 하길래
무슨말이가 했더니 메뉴판을 보니 회만 떠 와서
초장값을 내고 먹어도 되는것 같았다.
기본으로 나온 간장, 초장, 된장.
고소하고 담백한 전복죽~
미역국이 나오길래 일반적인 미역국이라 생각했었는데
미역 건더기 아래 광어살이 듬뿍~~
오호~광어미역국 이였네...^^
기본셋팅 다음으로 들어온 곁들이 반찬
(부추부치미, 소라숙회, 크레미샐러드, 단호박, 훈제족발냉채)
보기와 달리 바삭한 부추부치미,
해초랑 같이 나온 소라는 새콤하니 입맛을 자극~
내가 좋아하는 크레미샐러드는 고급진 맛~
한접시 더 주문하려는데 나오는것도 다 먹지 못할거라며
시키지 말라는 울신랑~~
그러면서 자기는 부추부치미를 열심히 먹는다~~
두번째로 들어온 곁들이 반찬은 내가 좋아하는 해물류
(초밥, 개불, 산낙지, 멍게, 전복)
초밥은 동현이가 싹쓸이~
꿈틀거리는 산낙지는 젓가락으론 힘들어
숟가락으로 떠서 한입에 쏘옥~
보기에는 쪼금 거시기 하지만
쫄깃한 맛이 일품인 개불을 동현이는 싫단다~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멍게도 못먹는 녀석~ㅋㅋㅋ
오독오독 없어서 못먹는 전복회는 초장에 찍어서~^^
세번째로 나온 물회
얼어있는 물회를 쓱싹 쓱싹 비벼 녹여서 먹었다
안에는 광어살이 듬뿍~
네번째로 나온 (오꼬노미야끼)
일본 대중 음식인 오꼬노미야끼는
철판에서 구워먹는 지짐요리라고 하는데
한국의 전과 달리 두껍게 요리하는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내가 해물을 먹는동안 신랑과 동현이가 올킬~
처음 먹어보는건데 맛있다고 한다.
다섯번째로 나온 (이까슈마, 연어샐러드)
이까슈마가 뭐지..? 검색해 보니
한치와 명태살을 넣어 만드는 만두라고 한다.
이까슈마는 아쉽게도 동현이가 맛있다고 먹는 바람에
맛을 보지 못했고
새싹을 곁들인 연어 샐러드는 입에서 살살~~^^
드뎌 메인회 등장이요~
숙성된 돌돔, 참돔, 우럭~모두 자연산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묵은지가 함께 나왔다
곁들이 반찬을 조금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배가 불러도 회는 들어간다^^
회는 그냥 먹거나 간장에 찍어 먹어야 맛있지만
호기심에 묵은지에 싸서 초장에 찍어 먹어 보았는데
묵은지 특유의 맛이 곁들여져 나름 괜찮았다..
(왕새우 철판구이와 버터새송이구이)
전에 껍질째 구운 왕새우구이에 실망했던 경험이 있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왕새우구이가 만족스러웠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담백한 서대구이
아삭한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보글보글 얼큰한 매운탕~~
요건 배불러서 맛만 보았는데 숟가락을 놓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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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 덕분에 자주 찾게 되는 부산...
회가 먹고 싶다는 동현이를 위해 맛집을 검색~
그동안 부산에서 그냥 들어갔다 후회한 경험이 있어
신중하게 검색을 했다..
회를 잘 먹지 못하는 촌스러운 신랑을 위해
곁들이 안주가 잘 나오는 집 위주로 찾으니
부산 현지인들이 추천한다는 금송횟집이 눈에 띄었다.
광안대교 바로 앞 광안리해변에도 회센터가 즐비했지만
그곳에서 조금 벗어난 위치에 있었던 금송횟집.
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먹는 바람에
한상차림 사진은 없지만
음식이 나올때 마다 동현이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찍어두어 포스팅할 수 있었다..^^
순서대로 나오는 곁들이 반찬 하나하나 맛있었고
반찬을 상에 내려 놓으며 음식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주는
친절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부산에서 회를 먹는다면 금송횟집에서 먹기로~
음식 사진을 본 서연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수능 끝나면 금송횟집에 가기로 약속~~^^
★ 금송횟집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 105 바다산책프라자 6층
★ 전화번호 : 051-752-7759
사진 - 아이리스
2017. 10. 23 -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 맛집 금송횟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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