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곶감 활용법
곶감잼(곶감쨈) 만들기
올해 새로운 곶감을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작년에 먹다남은 곶감과 반시를 꺼내 곶감잼을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포스팅할 생각을 하지 못했기에
곶감에서 꼭지와 씨를 발라낸 후 아차~~싶은 생각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청도 반시는 일년이 지났는데도 색상이 이쁘네요...^^
씨 바르는건 어렵지 않아요~~
냉동된 곶감이라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곶감을 반으로 쭉 찢은 다음 씨를 발라내면 됩니다.
씨를 발라놓은 곶감을 세어보니 반시와 곶감 합이 21개..
씨를 발라낸 곶감을 들고
냄비에 바로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주면
곶감 자르기 끝~~
곶감은 다른잼과 달리 물을 넣어야 끓일 수 있어요~
물은 곶감이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약한불에서 바글바글...
마른 곶감이 되직해질 때 까지 끓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센불에서 급하게 끓이는 것 보다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 주는게
곶감이 잘 불어나고 좋습니다
저는 중간에 한번 식혔다 했더니 곤죽이 되어 버려
물 한컵을 더 넣고 다시 끓여주었어요
곶감을 끓이면서 물이 부족하면 중간 중간 넣어주셔도 되요
곶감잼이 되직하게 잘 풀어졌네요
작년에 곶감잼을 만들어 엄마를 드렸는데
그냥 매일 한수저씩 떠서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너무 푹 퍼지지 않고
건더기가 씹힐 정도로 끓이다 잡화꿀을 넣어 주었습니다.
(꿀 대신 설탕을 넣으셔도 됩니다.)
보통 잼을 만들때는 과일과 설탕을 1:1로 넣는데
곶감 자체가 달고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먹기 때문에
꿀을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꿀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곶감잼 완성~
꿀을 넣으니 걸죽하게 잘 되었습니다
곶감잼 큰병과 작은병 두병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냉동실에 저장해 놓은 곶감을 어찌할 까 하다가
시험적으로 잼을 만들어 보았는데
의외로 곶감도 잼이 되더라구요..
감 좋아하시는 엄마를 드렸는데
맛있다고 잘 드시는걸 보고 올해 또 만들었습니다
곶감잼이라는게 있을까..? 싶어 검색해 보니...
곶감잼이 실제로 있더라구요.
작년에는 모두 엄마를 드렸었는데
올해는 아이들에게도 먹여야겠습니다
오래된 곶감으로 만든잼이라
색상이 보기에는 별루지만 맛은 좋거든요..^^
2018. 01. 24
아이리스의 맛있는 cooking - 곶감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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