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의 추천으로 말로만 듣던 부일식당을 찾았다.
역시나 이곳도 평일이라 한산~
우리는 산채백반과 추가로 더덕구이를 주문...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셀카놀이에 빠졌다~~
평소 셀카를 못찍어 잘 안찍는데
cosmos언니한테 셀카 잘 찍는법을 배워..
친구들에게 써 먹는중...히히
타이머 설정해 놓고 셀카샷~
손에 핸드폰을 들지 않고 찍으니
잘린팔이 나오지 않아 셀카같지 않고 good~
훈민정음으로 되어 있는 벽지가 마음에 들어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다른 손님이 없으니 쑥스럽지도 않고...
방에 앉아 있으니 밖에서 보이지도 않고..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찰칵~~
이름도 알 수 없는 여러가지 나물들이 차려졌고
넷이서 기념으로 한번 더 찍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상차림...
특이하게 국 대신 구수한 숭늉이 놓여졌다.
또 상차려놓고 밥먹기 전에 인증샷~~^^
나물들 맛은 거의 비슷비슷..
간도 세지 않아 그냥 집어 먹기에도 딱~
곰취 장아찌도 정말 맛이 있었다.
여러 나물들 중
처음 먹어보는 나물맛이 느껴져 물어보니
이름도 정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였는데
에궁....잊어먹고 말았다..ㅠ..ㅠ
두부조림은 보들보들 야들야들 정말 맛있었고
된장찌게도 진한 시골맛이 났다.
따로 주문한 더덕구이는 생각보다 더덕향이 약했지만
맛있게 냠냠~~
나물들이 맛이 있어 밥하고 먹다보니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다는걸 깜빡~~
비빔밥그릇과 밥 한공기 더 주문해
남은 산채나물을 때려 넣어 비벼 먹었다~
월정사 전나무숲을 거닐고 서울오는길...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향이가 산채백반 맛있는 집을 안다며
데리고 간 곳이 부일식당 이였다..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부일식당은
50년 전통의 산채백반으로 소문난 맛집으로
나물들은 모두 무공해라고 한다.
메뉴는 산채백반 한가지...
추가메뉴로 더덕구이와 코다리가 있었다.
저녁으로 산채백반을 먹고나니
건강한 식사를 한 것 같아 속도 편안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기분이 좋았다.
부일식당은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곳으로
부모님 모시고 가면 참 좋아 하실것 같다.
★ 부일식당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98
★ 지번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75-5
★ Tel : 033-335-7232
★영업시간 : 매일 08:00~21:00
사진 - 아이리스
2018. 05. 23 - 부일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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