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제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블러그를 보고
마음이 착잡해서 글을 적어 보네요..
대부분의 블러거들에게 유입경로가 관심사잖아요..
저도 매일 체크를 하기에 유입경로를 클릭해 보았는데
제 블러그 썸네일 사진이랑
너무도 비슷한 썸네일 사진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진이야 같은 곳에서 비슷한 위치로 찍으면 비슷하게 나오기에
별 생각없이 그 분은 어떻게 포스팅을 하였나 궁금해서 열어보았지요..
그러다 정말 깜작 놀랬어요..
사진의 장소는 같더라도 같이 가서 먹은 사람의 손목이나
먹은 중간의 모양들은 같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사진들을 쭈욱 내려보니
내 사진들을 가져다 저작권 부분은 잘라내고
자신이 직접 가서 경험한 것 처럼 올렸더라구요..
제가 티스토리에 올린 사진들은 다른곳에 올리지 않기에
여기와서 가져가지 않고는 구할 수 없는 사진들이거든요
이건 뭐지...심장이 쿵~
목록을 보니 제목이 낮익은 곳 들이 더 있어 열어 보았더니
제가 포스팅한 이틀 후 올린것도 있더라구요
제가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좋아서 취미로 찍는거라
다른분들이 보고 좋아 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제 사진을 가져다 저작권자 밝히지 않고
영상작품에 사용해 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였는데
내 사진을 자기가 찍은 것 처럼 포스팅하는 건 또 다르더라구요..
그동안 제 티스토리 글 내용을 그대로 순서까지 복사해
사용하신 분들도 보았지만 저도 정보자료는
네이버나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하여 쓰기에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엔 그냥 넘길 수가 없어 네이버에 삭제요청은 해놓았지만
회의를 느끼는 오늘이네요..ㅠ.ㅠ
이웃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셨을텐데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by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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