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맛집 들꽃한정식 소갈비찜.곤드레비빔밥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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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백운호수 토속음식점 들꽃에서 먹은 소갈비 정식..

 

 

오랜만에 백운호수에 위치한 들꽃을 찾았다.

전에 들꽃에서 소갈비 찜을 맛있게 먹었기에

서연이에게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신랑을 꼬셨다.

 

 

현관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계산대 앞에 아이스크림과 견과류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고..

 

 

왼쪽에 실내에 신고 들어갈 실내화 진열장이 있다.

이곳에서 실내화를 신으면 된다.

 

 

대부분의 식당은 그냥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

들꽃은 실내화를 비치해 놓아

양말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어서 좋다.

 

 

지난번과는 메뉴가 살짝 바뀐것 같다.

전에는 그냥 소갈비 정식만 있었는데

소갈비 정식에 곤드레 정식이 추가된 것 같다.

 

 

우리는 소갈비 정식(35,000원) 2인분과

곤드레 정식(14,000원)1인분을 주문했다.

 

 

맛갈스러워 보이는 밑반찬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오이숙주무침. 다시마볶음. 얼가리무침, 밀린호박나물.

시래기나물.멸치볶음.

 

 

새콤한 소스가 맛있었던 샐러드는 리필해 먹었다.

 

 

짠 양념이 오히려 득이 되었던 도토리묵

간이 잘 배어들어 맛이 심심하지 않아 좋았다

 

 

맛있게 매콤한 꽃게무침

 

 

배추겉절이는 잘라 먹도록 가위와 집게가 제공되었다.

 

 

오이와 숙주의 조합이 새로웠던 밑반찬..

 

 

밑반찬 한상차림...반찬 가짓수가 많아 공중샷도 찍기 힘들다..

 

 

소갈비찜이 나왔다...야채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구구하고 담백한 된장찌게~요게 정말 진국이다.

 

 

맛있게 먹은고등어조림..무가 맛있게 조려졌다.

 

 

소갈비 찜은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

 

 

맛갈스러운 밑반찬만 차려지고..밥이 왜 안나오지..?

 

 

기다리는 동안 밥위에 새싹이 곁들여진 곤드레나물밥이 나왔다.

 

 

 

된장찌게와 함께 찰칵...토속적인 요런 그릇 참 좋다~^^

 

 

소갈비찜을 접시에 덜었다.

 살이 쏙 빠질 것 같은 비쥬얼은 아니었지만

전에 워낙 맛있게 먹었었기에 맛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입 뜯자마자~질기다~질겨도 너무 질기다~

살점은 잘 뜯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이빨 사이사이에 꼈다.

아무리 아까워도 맛없는건 먹기 싫다. 소갈비는 이것으로 끝...

다행히 서연이는 질기다면서도 잘 뜯어 먹는다..

고기질이나 맛의 문제가 아니라 요리시간의 문제인 듯 싶다.

 

 

 

양념장을 넣어 쓱쓱 비빈 곤드레 비빔밥..

그동안 먹어본 곤드레 비빔밥중 최고~

나물향이 잘 배어들어 깊은맛이 있었다.

 

 

김에 싸 먹어도 좋다.

 

 

 

백운호수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들꽃

 

원래 소갈비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들꽃에서 소갈비찜을 맛있게 먹었기에 다시 찾은 곳인데..

 메인인 소갈비 찜이 너무 질겨 속상했다.

항상 그 맛을 유지하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밑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정갈하니 맛도 좋았고

다행히 곤드레나물밥은 정말 맛있었기에

또 다시 들꽃을 찾는다면 곤드레 정식을 먹을것 같다.

 

비록 소갈비찜은 아쉬웠지만 분위기 좋은건 인정...

서울을 떠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가족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을 가지고 싶을 때..

식사하고 백운호숫가를 한번 걸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 들꽃한정식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능안길 18

 

 

★ 들꽃 한정식 지번 :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42

★ 전화번호 : 031-426-5779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3시~5시까지

 

사진 - 아이리스

2019. 02. 22 - 백운호수 들꽃한정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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