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벚꽃
올림픽공원 팔각정 벚꽃
화창한 일요일~cosmos언니와 영원이랑
올림픽공원 벚꽃 명소 팔각정에 다녀왔다.
원래 목적지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였다.
석촌호수는 벚꽃이 활찍피어나
제법 벚꽃축제 기분이 났지만..
주말이라 초입부터 보이는 엄청난 인파..
이 인파를 뜷고 걸어다니고 싶지 않다며
올림픽공원으로 가자고 하는 언니..
석촌호수가 이렇게 활짝 필 정도면
올림픽공원 벚꽃도 피었을 것 같아
석촌호수 입구에서 벚꽃이 핀 모습만 구경하고
바로 올림픽공원 팔각정으로 향했다.
cosmos언니가 찍은 벚꽃에 꽃힌 아이리스~
사진 찍을때는 다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ㅋㅋ
석춘호수를 벗어나 찾은
올림픽공원에도 벚꽃이 활짝~
서 1문 주차장 입구에 흐트러지게 핀 벚꽃이 보이자
와우~~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올림픽공원으로 오기를 잘했네에~
올림픽공원은 수시로 들락거리면서도
팔각정은 처음이라
곰말다리 입구에서 길을 물어 보았다.
곰말다리 옆으로 난 샛길로 쭈욱 걷다보면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돌아서 입구로 향했다.
돌고 돌아 팔각정에 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팔각정에도 벚꽃이 활짝피어 고운 자태를 뽐냈고
역시 사람들이 많았지만 석촌호수 보다는 덜했다.
끝없이 이어졌던 사람들의 발길..
그나마 사람들이 없는 모습을 기다렸다 찰칵~
팔각정 주변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언니와 영원이 인물사진은 사람들 때문에 포기...
걸어가는 뒷모습만 찍은 것 같다.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으며
팔각정까지 갔다가 다시 걸어나왔다.
역시 사람이 많을때는 인물사진 찍기가 힘들다.
팔각정까지 걸어갔다가 사람구경 벚꽃구경하고
되돌아 나오며 다시와서 풍경사진을 찍기로 마음 먹었다.
팔각정 아래로 내려와 팔갈정아래 뒷쪽으로 돌아가 보았다.
몽촌해자 물줄기 끝엔 개나리가 활짝이다.
저 멀리 곰말다리가 보인다.
몽촌토성을 가기 위해서는
곰말다리까지 다시 걸어가야한다.
팔각정 아래에 건너편으로 건널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었다.
다시 되돌아 나와 구두 신은 언니의 발이 힘들어 해서
중간 중간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곰말다리를 건너 나홀로나무가 있는 내성농장에 도착했다.
나홀로나무 주변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래서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사진은 평일에만 찍는다.
멀리서 구경만 하고 산수유길로 향했다.
산수유길에는 아직도 노란 산수유 꽃이 피어있었다.
산수유길 옆에는 가족놀이 동산이 있어
가족단위로 돗자리 들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산수유길을 지나 야생화 학습장길로 올라왔다.
몽촌토성 산책로 초입에 피어난
왕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구경 봄나들이 마무리~
벚꽃놀이 시즌이라 어딜가나
꽃놀이 나온 사람들도 인산인해~
벚꽃구경 만큼 사람 구경도 많이 한 하루였지만
오랜만의 봄꽃나들이라 즐겁고 잼있는 시간을 보냈다.
★ 올림픽공원 팔각정 위치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7
※ 올림픽공원에는 올림픽파크텔 옆에
위치한 팔각정(몽촌정)과
88호수 옆에 위치한 팔각정(오륜정) 두군데 있습니다.
벚꽃명소로 유명한 팔각정은
올림픽파크텔 옆에 위치한 팔각정(몽촌정) 입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07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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