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시장 5일장 전통시장 구경과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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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성남 모란시장 5일장 전통시장 구경과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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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성남 모란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몽촌토성에서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엄마따라 모란시장을 처음 가보았어요.

9호선 종착역이 모란시장으로 개찰구를 나오니

모란시장 5번출구 350M 라는 이정표가 보이더라구요.

 

앞장서는 엄마 뒤를 따라 한참을 걸어

지하철역을 빠져 나오니 즉석 먹거리가 반가웠는데

울 엄마 앞만 보고 걷는 통에

사람들 틈에서 엄마를 놓칠세라 뒤 따르기에 바빴어요.

 

그 와중에도 포스팅 할 욕심에

사진은 열심히 찍었습니다...ㅎㅎ

 

도로변 상가에서 판매하는 농기구들과

 

각종 약초들..

 

다행히 엄마뒤를 놓치지 않았어요

앞만 보고 걷던 엄마가 제가 잘 따라오나 뒤 돌아보면서

손잡고 가자고 하는거 걱정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횡단보도를 건너니 본격적인 장이 서는 곳이 나타낫어요

이곳이 복개천 천막장터로

파라솔을 편 천막들이 주르륵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신용카드도 환영한다는 글귀에 시장도 변해가는구나~

 

원산지 표시는 철저하게~

 

씨앗판매점이 눈에 띄었는데

텃밭이 있었다면 종류별로 샀을거에요.

 

나와는 달리 두리번 거림도 없이 앞만 보고 걷는 울엄마..

모란시장 구경은 처음이라 두리번 두리번~

하긴 이런 물건들이 신기한건 나뿐이겠쥐..ㅋㅋ

 

시장도 깨끗했고 구획을 나누어 물건을 판매하는지

같은 물건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어요

엄마는 생선파는 곳에 들어섰어요.

 

생선파는곳을 한참을 서서거리다

엄마가 사고자 하는 물건이 없다며

여기가 아닌가뵤~하며 자리를 옮겼어요

 

사람들이 많이 보여 있는곳이 나왔지만 통과~

 

드뎌 시장 끄트머리에서 엄마가 사고자 하는

생물 붕어파는 곳을 발견했어요.

 

엄청 큰 물고기가 궁금해 물어보니 잉어라고 하더라구요.

 

붕어는 1kg에 10,000원, 엄마는 15,000어치를 주문했어요

붕어의 용도는 민간요법에 쓰일 약재..

 

두번째로 대추를 사기 위해 약재를 판매하는곳을 찾았어요

 

대추 한되에 5,000원으로 3되를 샀어요.

엄마는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살것을 다 사고나니 배가 고프기 시작하였는데..

 

엄마도 그제서야 한숨 돌리며

칼국수 먹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먹거리는 장터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우리가 들어간 곳은 영광집

 

손칼국 1인분에 5,000원으로 2인분 주문하자

맛갈스럽게 잘 익은 열무김치를 먼저 주시더라구요.

 

자리 잡고 앉고 보니 바로 옆집에 손칼국수 전문점이 있어

잘 못들어 온거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도 손칼국수를 끓여 주셨어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 양이 너무 많아요~했더니

주문할 때 양을 조금만 해 달라고 미리 말을 하면

조금 줄여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먹는 도중 김치도 주셔서 감솨합니다~~^^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멸치육수..

칼국수에 김가루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시장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칼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성남 모란시장은 매월 4일과 9일 6번 장이 열리는 5일장으로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서울에 사는 사람들도

사라진 옛 시골장터를 구경하기도 하고

재래품을 사기 위해 찾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엄마따라 모란시장 가게되면

길거리 간식도 먹어봐야겠어요..

먹음직 스러운 길거리 간식을 먹지 못한게 아쉬웠거든요

 

그동안 모란시장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었는데

앞으로 모란시장하면 엄마와 함께 구경을 하고

칼국수를 먹으며 시골 장터의 향수를 느꼈던

전통시장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 평일 : 09~19:00/ 4일과 9일 들어가는 날만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19 - 성남 모란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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