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휴게소어리굴젖백반#이영자추천맛집
어제 아빠기일이라 동생들과 함께
아빠가 계시는 전남 선산 다녀오는길에 들린 서산휴게소에서
맛있게 먹은 어리굴젓 백반을 소개합니다.
황금연휴라 고속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평소의 두배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해 5시 30분에 전남에 도착해
제사만 드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저녁을 먹기위해 서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고속도로 막힘에 지치고 더위에 치지고..
차안에서 오랜 시간을 버티다 보니 입맛도 없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맛있게 먹은적이 없기에
식사를 거르려고 했는데 어리굴젓백반을 들고 가시는
아저씨의 식판이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된 어리굴젓백반~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니 테이블 마다
어리굴젓백반 맛있게 먹는 방법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음~서산휴게소 인기메뉴인가 보군..
일단 메뉴 선택은 잘 한것 같았습니다.
엄마와 제가 주문한 어리굴젓백반이 나왔습니다.
어리굴젖과 된장찌게,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김, 연두부 그리고 후식으로 요구르트가 있었는데
연두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는 따로 제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남동생은 어리굴젓은 잘못하면 비릴 수 있다며 말렸지만
비려도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주문하였는데
맛을 보니 다행히 전혀 비리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어리굴젖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1.따끈한 밥을 한 수저를 크게 떠서
2. 밥위에 어리굴젓을 한 젓가락 올린 후
3. 그 위에 김을 한장 올려서 먹어 보았습니다
적혀 있는 문구대로 입안 가득 펴지는 어리굴젖의 향기~
그냥 밥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었고
생각보다 많이 짜지 않아 그냥 집어 먹어도 맛있어
짭쪼름한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곁들여 나온 된장찌게도 구수~
작지만 바지락이 들어있어 바다내음도 났습니다.
동생들이 주문한 남도시래기국 입니다.
이 메뉴도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
어리굴젓백반과 함께 강추하고 싶은 음식입니다.
우연찬게 먹은 어리굴젓백반은 알고보니
이영자가 추천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으로 유명했습니다.
서산휴게소(서울방향)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영자가 추천한 어리굴젓백반 드셔보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5. 04 - 서산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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