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 관음송, 단종의 아픔을 보고 들은 소나무..#3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여행

영월 청령포 관음송, 단종의 아픔을 보고 들은 소나무..#3

반응형

#영월가볼만한곳

 

 

단종어소를 둘러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키가 큰

소나무라 불리우는 관음송을 둘러보았다.

 

 

굽어 있는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한그루 한그루 사연이 느껴지는 소나무들...

 

 

단종어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관음송을 발견했다

보호막이 둘려있기도 했지만

그 크기가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크기라 한눈에 들어왔다.

 

 

관음송 또한 단종어소 주변의 소나무들 처럼

관음송을 보호하는 듯 관음송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 나무들이 관음송 종자에서 퍼져나간 나무들이라고 한다.

 

 

청령포 관음송은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중에서

키가 가장 큰 나무로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음송은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해 나라의 변고를 알려주었다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

 

 

 

이 나무는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적, 학술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할 당시 단종은

소나무가 갈라진 사이에 걸터 앉아서 지낸 때가 많았다고 하는데

단종이 걸터 앉았다는 소나무 갈라진 사이가 여기였으리...

 

 

 

단종의 발이 닿았을 법한 자리에는

여리여리한 서울제비꽃과 콩제비꽃이 뿌리를 내렸다.

 

 

 

단종의 아픔과 슬픔을 보고 느꼈을 관음송이

앞으로 좋은 것 들만 듣고 행복한 모습만 보기는 바라는 마음이다.

 

 

관음송은 원래 불교의 관음보살에서 유래한

관음나무를 의미하는데

청령포의 관음송은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이 나무에 걸터앉은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 하여 볼관(),

오열하는 소리들었다 하여 소리음()자를 써서

관음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포스팅중 관음송에 대한 정보는 국가문화유산 포털에서 가져왔니다)

 

관음송을 돌아보고 관음송 뒤로 보이는

나무데크 계단을 걸어 노산대에 올라갔다.

 

사진 - 아이리스와 옆지기

2019. 04. 30 - 영월 청령포 관음송앞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