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옆 맥문동과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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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옆 맥문동과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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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를 구경하고 나오는길에

햇볕이 너무 뜨거워 그늘진 한성백제박물관 옆

산책로를 걷다 맥문동을 발견했어요.

 

 

올림픽공원은 워낙 규모가 크고 넓다 보니

알게 모르게 지나치는 부분도 많고

갔어도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많거든요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산책로 야외조각작품

 

 

산책로에 서 있는 인체모양의 조각품은 청동으로

지혜를 얻기위해 진정한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인간들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네여

 

 

한성백제박물관 옆길은 겨울에 걸어서 그런지

배롱나무가 있는지 몰랐는데 꽃이피니 알겠더라구요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생각을 바꾸어 사진을 찍었어요

 

 

더 걷다보니 저 멀리 맥문동 군락과 함께

배롱나무가 또 보이더라구요

 

 

음~여기서 시간이 지체되겠구나~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햇볕에 반짝이는 맥문동의 유혹에 홀딱~넘어갔어요


 

이곳은 보호줄 없이 자유로게 피어있어

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군락이 형성되어 있었어


 

가을을 대표하는 벌개미취도 연보라빛으로 활짝~


 

근접촬영도 해보았어요

이럴때 나비나 벌이 앉아주면 좋을텐데..

늘 이렇게 꽃을 보면 지나친 욕심을 부리게 되더라구요...^^

 

  

배롱나무꽃은 이미 한창시기를 지낸 상태라

시들고 있었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제 색깔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맥문동도 씨앗이 보이는 녀석들이 많았지만

워낙 작은꽃송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피고지고 해서 그런지 멀리서 보면 보라색꽃들이

만개한 듯 눈속임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작은꽃송이만 담아보려 하였는데 촛점맞추기 실패.


 

 

 

 

 

벤치위에 늘어진 배롱나무꽃을 여러각도로 담아보았어요


 

 

아마 이것이 올해 마지막 맥문동이 아닐까 싶네요..

우연히 발견한 맥문동과 배롱나무 덕분에

내년에 이곳을 다시 찾을 핑계가 생겼네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8. 30 -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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