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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벌개미취 군락지에서
꿀을빨고 대롱을 말고 있는 네발나비를 발견했다.
그런데 발에 있는 연노랑 뭉치는 무엇일까..
벌이 다리에 꽃가루를 뭉쳐 다니는 모습은 보았어도
나비는 처음이라 더 관심이 생겼다.
발에 달고 다니는 것인지
아님 꽃위에 있는 물체인데 나비가 밟은것인지
사진을 아무리 확대해서 봐도 잘 모르겠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처럼....
시든 꽃송이속에서
싱싱한 꽃을 발견하고 내려 앉은 녀석
나비가 꽃을 지나치지 못하듯
꽃에 찾아든 나비의 모습을 보고 어찌 지나치랴~
그렇게 꽃밭에 쭈그리고 앉아
벌개미취에 날아드는 나비들을 쫓다가
덤으로 잠자리도 만났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28 - 일산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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