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0월가볼만한곳#부산10월가을축제
부산 10월은 축제의 계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에 내려와 제일 먼저
전포카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전포카페거리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전포카페거리 축제가 열린다며
엄마와 가고 싶다는 서연이의 메시지에
신랑보다 며칠 먼저 SRT를 타고 와서 놀이마루 정문에 섰다
올해는도 작년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카페거리 초입에
이상한 나라로 향하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상의 나라의 계단에 올라가 보았는데
전포커피거리 축제 현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
별다른건 없었다. 동심파괴..
전포카페거리 축제는
2019년 10월 18일 부터 21일까지 였고
공식적인 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커피를 찾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닐까 싶었다
내게는 늘 행운의 여신이 따라 다닌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개막식이 열리고 있어
앨리스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었다
작년에 예능프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부산편에 출연한
아비가일이 전포카페거리 축제 홍보대사로 참석하였는데
올해도 퍼레이드 앞에서 행진을 하고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커병정들 의상을 입은 학생들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학생들 손에는
축제에 참가하는 부스의 이름들이 들려있었다
커피부스의 시작은 올해 후원한 타이완협회였고
그 뒤를 이어 전포카페거리 축제에 참가한
부스들이 나란히 나란히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타이완 커피 부스~
커피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것 같았다
그 외에 전포카페거리의 커피 전문점 부터
디저트카페들이 부스에 자리잡고 있었다
커피를 많이 마실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커피맛은 잘 몰라도 시식이라도 했을텐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아니 되기에 부스만 찍었다
작년에는 디저트 부스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디저트가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커피축제에서 유독 눈에 띄인 화려한 색상의 가방
일명 아비가일 가방이었다
퍼레이드를 끝낸 아비가일이
가방 매대에서 예쁜 핸드메이드 가방을 팔고 있어서 깜놀~
얼굴도 예쁘고 한국말도 잘하고~^^
손님들도 아비가일 가방과 소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 옆에 있는 커피컵 가든도 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일회용컵을 예쁜화분으로~
일회용컵을 가져오면 1,000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어딜가든 관심사만 눈에 들어온다
화분 옆에 귀여운 초가 있어
사진 찍어도 되냐 묻는 질문에
예쁘게 찍어주세요~라는 답변을 받자
기분이 좋아 더 예쁘게 찍고 싶어졌다
이곳은 꼬말레 캔들공방의
아이스카페라떼 캔들 만들기 체험 부스였다
캔들과 더불어 그 옆의 향수도 찰칵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늘어났고
걷기조차 힘들어졌다
여기까지가 놀이마루 정문 부터 전포성당 까지 구간이고
축제를 위해 차량통제를 하고 있었다
놀이마루 담장 아래에서는 마임이 한창이었다
사람들 틈에서 마임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웃다가
카페거리를 벗어났다
전포카페거리 축제는구경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작년보다는 축제 규모가 축소되었는지
체험부스들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들었지만
이틀동안 커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커피를 찾는 행사부터,
나만의 커피 레시피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다.
또한 누구나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와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쯤은 참석하여 즐겨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
사진 -아이리스
2019. 10. 19 - 전포카페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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