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오누이키친, 꽃게로제파스타 맛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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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부산 서면 오누이키친, 꽃게로제파스타 맛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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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맛집#전포동파스타맛집#Onui kitchen

 

 

부산에서 서연이가 점찍어 놓은 맛집 로드 중이에요

오늘은 서면 전포동 파스타 맛집 오누이 키친에서 먹은

꽃게로제파스타와 바질새우 그림 파스타를 소개해 드릴게요

 

 

서연이의 안내로 오누이키친을 찾았는데

화이트톤 외관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우리가 오누이키친에 도착한 시간이 4시 55분 

브레이크 타임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었지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거렸는데

창으로 손님들 식사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용기를 내어 문을 열고 물어보니

식사 가능하다고 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실내도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였어요


 

특이한 건 공간은 넓은데 테이블이 별로 없었어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주방 옆에 있었지만

주방 앞과 안쪽에 있는 테이블은 대부분 2인용이었어요


 

 주방은 오픈주방으로

식재료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믿음이 갔어요


 

우리는 주방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서연이가 먹고 싶어 했던 꽃게로제파스타와 

바질새우 크림파스타를 주문했는데

그동안 전포에서 먹었던 파스타에 비해 가격대가 좀 쎄더라구요


 

음료로는 핑크자몽(5,500원)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서연이는 셀카 타임



저는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평소 이곳은 줄서서 먹는 집이라는데

브레이크 타임 직후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

마음껏 둘러 볼 수 있었어요



벽면은 턴테이블과 악보, 그리고 은은한 조명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벽면에는 잡지에서 오려낸 듯한 요리 사진이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었어요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시원스러웠어요


 

주문하고 5분쯤 후에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이런걸 '부르게스타'라고 하더라구요


 

작은 바게트 빵에 토마토와 양파, 올리브유로 만든

토마토 살사를 올리고 

그 위에 파슬리를 뿌린 부르게스타는

한입에 쏘옥 정말 맛있었어요


 

핑크자몽은 직접 제조한 음료가 나올 줄 알았는데

분다버그 제품으로 가져다 주어 살짝 실망했어요

메뉴판을 다시보니 분다버그라는 이름이 있었더라구요


 

엄마와 셀카타임~

 

 

 실내를 둘러보며 셀카를 찍는동안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갑중의 갑~오누이키친을 오픈하자 마자

 SNS에서 뜨거웠다고 하더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수제 피클도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바질새우 크림파스타 14,500원

큼직한 새우 4마리가 

파스타위에 얌전히 누워있는 모습으로 양도 푸짐

고소한 크림냄새가 솔솔~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맛있는 냄새가 풍겼어요


 

 오동통한 새우는 크림속에 풍덩 빠졌던 녀석이라

고소함이 두배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을 마늘향이 잡아주고 있었고

 고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평소 크림파스타의 느끼함을 견디지 못했었는데

이제 크림 파스타의 맛을 알게 된것 같아요..^^



꽃게로제파스타는 18,000원으로 

파스타 위를 살을 발라낸 꽃게로 장식을 했더라구요

주문할 무렵만 해도

가격대가 쎄다고 생각했었는데

꽃게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이래서 비쌌구나~싶더라구요


 

꽃게로제파스타는 오누이키친의 시그니처 메뉴로

 가장 인기 있다고 하는데

 파스타 면발 사이사이에 게살이 들어있어

풍미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깡패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크림파스타도 맛있엇지만

게살로제파스타가 더 맛있었는데

서연이도 게살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게살 소스가 너무 맛있어 접시에 남은 게살과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식사를 먼저 끝내고 먹고 서연이 찰칵~

 

 

 손님들이 있어 둘러보지 못했던

주방 옆 공간을 살펴보았어요


 

 넓은 공간에 과하지 않은 소품들과


 

 앙증맞은 화분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여기 참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이구나..^^


 


오누이키친은 전포카페거리에서 벗어나

전포역에서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전포카페거리와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까지 유명한걸까..? 의아했었는데

파스타를 먹어보고 고개가 끄덕끄덕~

 

전체적인 분위기가 감성을 자극하는것도 있지만

파스타 이름에 충실하게 재료를 아끼지 않는게 

비결이구나 싶었어요.

 

또한 양이 많으신 분들을 위한 '양많이' 서비스도

나름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았어요


우리도 너무 편안하게 식사를 해서인지

맛도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이곳은 공간들이 넓직하고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장소로 좋을것 같아요

 

 

★ 오누이키친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94

★ 지번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45-12 1층

★ 전화번호 : 051-816-5422

★ 오픈시간 : 평일.주말 11:30~22:00/재료 소진시 마감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월요일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19. 10. 25 - 전포동 오누이키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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