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 문화골목, 빈티지 감성사진 찍기 좋은 숨은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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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부산 경성대 문화골목, 빈티지 감성사진 찍기 좋은 숨은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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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문화골목 위치와 입구

부산 감사진 찍기좋은 곳

 

에서 서연이와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부산 숨은 명소 감성 사진찍기 좋은 

경성대 문화골목이에요

이곳은 작년 9월에 방문했었는데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라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경성대 문화골목은 입구가 3군데로

 다섯 채의 건물이 하나의 건물인양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는 용철지랄 소극장 달동네 현수막이 붙어 있는

꾸이점방 옆 골목으로 들어갔어요

 

문화골목 안에서는 공연도 보고

그림도 있고 술마시며 노래도 하네라는 글귀 처럼

경성대 문화골목은 문화 교류와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작년에는 용천지랄 소극장이 있는 2층은

 구경하지 못했기에 2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나 난간은

건축폐자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녹슬어

낡음의 미학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어요

 

2층에 올라가니 노가다라는 이름표와 함께

굳게 닫힌 문이 나타났어요.

검색해보니 노가다(老歌多)는 '오래된 노래가 많다'는 뜻의

 음악이 있는 생맥주집으로 음악공연 장소도 있고

90년 처럼 DJ박스에서 음악신청곡도 틀어주는 

빈티지하고 낭만적인 공간이더라구요

 

용천지랄 소극장 입구에 있는 노가다 앞에서 찰칵

 

인도 커리와 멋쟁이 사장님이 계시다는 부엉이가

노가다 오른쪽 방향으로 난 다리 건너편에 있었네요

 

노가다 왼쪽이 용천지랄 소극장 방향이에요

 연극 달동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중인것 같았어요

[ 용천지랄 소극장은 문화골목 대장인 최윤식 건축사가

 문화골목을 조성하면서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소극장 개관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008년 개관하였다고 해요.

-자료출처 : 한국향토문화 전자대전 ]

 

용천지랄 소극장을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다리위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더라구요

포즈 취하는게 어정쩡하고 어설퍼

그냥 옆으로 서서 응시하듯 앞을 바라보라 했어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더라구요

 

공연전이라 소극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어요

 

문화골목에서 2019 ART GOLMOK이라는 이름으로

초대전이 있었던것 같았어요

 

골목 초입에 있는 먹걸리를 파는 전통주점 고방 앞이에요

출입문은 어릴적 시골에서 보았던 외양간 들어가는

문 처럼 생겼는데 역시 이곳도 굳게 닫혀 있었어요

 

 철물점 같은 분위기의 출입문이 이색적인 꽃집 퓨레에요

 

깨진 화분 마져도 멋스러워 보이는 공간

 

건물벽에 붙어 있는 칠판에 문화골목에 대한 설계도와

골목안에 있는 가게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어요

 

차를 나눠 마시는 친구란 의미의 찻집인

다반()앞 골목 풍경이에요

 

보라빛 라벤더 향기가 한창...

11월이라 가을풍경을 예상하고 갔었는데

여름에서 멈춘듯한 풍경이었어요

 

나무로 짜여진 벽면이 멋스러운 갤러리 석류원옆에 섰는데

석류원 위에서 공사가 한창이라

여기저기 건축자재들이 널려 있었고

사람이 있어 이곳이 현실세계라는 실감이 났어요

석류원 맞은편은 게스트 하우스 길손 입구에요

 

멀리서도 보이도록 만든 문화골목 종탑이에요

문화골목이라는 글귀가 담쟁이에 가려 보이지를 않네요

 

종과 벽돌로 이루어진 유명한 포토죤이에요

작년에는 너무 어두워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는데 역시 어둡네요..ㅠ.ㅠ

 

벽돌 골목끝에는 무엇이 있나 따라가보니

작년에 제가 찾지 못했던 3번째 출입구 같아 보였어요

 

내려가 보니 역시 출입구였어요

이 출입구는 어디로 들어오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 역시 일반 가정집 주택 마당 처럼 되어있었고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야경도 볼만하겠다 싶었어요

 

나무벽에 머물러 있는 녹슨 조형물들이

이 공간이 문화골목 임을 입증해 주고 있었어요

 

위에 있는 서연이를 불러 내렸어요

 

입구에는 문화골목 간판위에 바람골이라 적혀 있었어요

 

되돌아 가려는데 길냥이 한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우리 옆을 피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지나가더라구요

 

자연스레 시선이 갔는데 개냥이였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애교를 부리지 모에요..

 

다시 종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왔어요

 

문화골목의 중심부에는 멈추지 않는 작은 인공샘이 있어요

이곳은 길냥이나 새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중요한 샘터 역활을 하는 물길이에

 

오랜시간 이대로 이자리에서 멈춰 듯 보이지만

살아 숨쉬는 대나무와 돌 항아리 샘터

 

중국 진시황 무덤에서 발굴된 병마와 병사 같아 보이는

낡은 모형들무심한듯 놓여있었어요

 

이 외에 더 많은 감성적인 공간들과

사진찍을 장소가 많지만 작년에 둘러보았기에

더이상 둘러보지 않고 정문격인 출입구를 향해 걸었어요

 

이 출입구가 골목대장 최윤식 명패가 걸려 있는 곳이에요

 

문화골목 설계도 보니 이출입구는 색(色)골 이었어요

 

경성대 문화골목은 소극장, 찻집, 술집, 갤러리 등

문화와 예술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윤식 건축가가 경성대 먹자골목 일대의 

주택 5채를 구입하여 담장을 허문 뒤 

기존 건물의 구조를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폐건축자재를 재활용해 리모델링해서

 2008년 재탄생 되었다고 해요

 

이곳은 세월이 흐르면서 폐건축자재들이

여기저기 녹슬고 낡기 시작한 것 같은데

그 모습이 오히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빈티지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감성사진 찍기에 좋더라구요

 

출입구는 3군데로

용(龍)골, 풍(風)골, 색(色)골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통로 역활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사진만 찍고 나왔지만

문화골목에 있는 찻집이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신 후

천천히 구석구석 둘러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 경성대 문화골목 위치 : 부산 남구 대연동 52-4

 

부산 숨은명소 경성대 문화골목을 찾아 시간여행을 하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11. 01 - 부산 경성대 문화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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