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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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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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찍어준 아이리스 사진입니다

 

데이씨한테 제 카메라를 주며

찍어달라고 했어요

 

혼자 카메라 세례를 받는게 처음도 아닌데

당할 때 마다 쑥쓰러워 손가락이 오글오글..ㅋㅋㅋ

 

뒷모습도 찍어 달라고 돌아 앉았어요

 

다시 앞으로 앉았는데

너무 쑥스러워 웃음이 나기 시작했어요

 

웃음이 감당이 안 돼 모자안에 숨어서 웃었어

 

모자들 든 김에 모카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눈만 살짝 내놓은 모습이 생각나 흉내내 보았어요

 

일어나야 하는데

털푸덕 주저 앉으니 신발이 높아 혼자 일어나기 힘들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계속 찍어대지 뭐에요

그만하라고 얼굴을 가렸는데

그걸 또 이렇게 찍었더라구요

 

이제 그만들 찍겠지...? 하고

손가락을 벌려 보았는데

허걱~여전히 카메라들을 내려놓지 않고 있더라구요

 

 

이게 이게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싶었어요.ㅠ.ㅠ

 

이제 정말 그만찍으라고 고개를 숙였지요..

 

아예 손으로 가리며 이제~그만~~을 외치고야

사진 찍기를 멈춘 무서운 친구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카메라 앞에 혼자 서는건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힘든일이지 싶네요

여기 까지가 제 카메라로 데이씨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cosmos언니 카메라 속 아이리스

 

모카 카메라 속 아이리스

 

혼자서 잠깐 사이에 별걸 다했네요..ㅎㅎㅎ

앞으로는 나도 찍어주라~는 말은

신중하게  해야겠어요..^^

 

사진 - 데이.cosmos.모카

2019. 10. 27 - 송정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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