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글렌코 동백꽃 맛집, 카페인가 수목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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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 카페 글렌코 동백꽃 맛집, 카페인가 수목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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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페에서 애기동백꽃을 즐길 수 있어

동백꽃 맛집이라 부르고 싶은

 정원 카페 글렌코를 소개해 드릴게요

 

 

에코랜드를 나오는길에 안개가 너무 자욱해

이 상태로는 실외관광은 무리일 것 같아

들어갈만한 곳을 찾다 발견한 곳이 카페 글렌코였다

핑크꽃이 활짝 핀 동백나무가 많아

카페라는 간판을 보지 못했다면

수목원인줄 알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일단 들어가기는 했는데 

주차장 주변에 사람도 없고, 

건물들 색상은 이쁘지만 창고 같이 생겼고

너무 조용해서 이곳이 카페가 맞나..? 의심이 들 무렵

먼저 올라가서 살펴보고 온다던 신랑이 

오케이 싸인을 보내왔다

 

 

올라가보니 넓은 정원에 동백꽃 화분들이 즐비했고

드문드문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실내는 몽골 전통집가옥 게르 같은 분위기로

자리마다 각기 개성있는 의자와 

개성있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다

 

 

신랑은 감귤계의 끝판왕 황금향을

100% 과즙한 귤쥬스를

저는 감기 기운이 남아 있어

 상큼달콤 그린 한라봉차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하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은 다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마카롱보다 더 달고 아이스크림 같다는

다쿠아즈 6가지 맛이 맛갈스러운 자태로

유혹하고 있었지만 달달이는 이제 그만~ㅠ.ㅠ

 

 

주문을 하고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컨셉샷~

이제 카메라를 들면 알아서 착착 잘 찍어준다^^

 

 

 

 

우리가 갔을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

인테리어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신랑이 주문한 귤쥬스는 9,000원으로

쥬스팩과 함께 얼음컵이 나왔다

100% 감귤쥬스맛이 진하면서 상큼한게 역시 제주도다

 

 

내가 주문한 한라봉차도 9,000원으로

아픈 목이 간질간질 치유가는것 같았다

그렌코는 음료가격이 다른곳 보다 비싼편이지만

음료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는걸 감안한다면

비싸다 생각하고 마시면 안될 것 같다

 

 

정원 풍경이 궁금해

카페에 오래 앉아 있을수가 없어

 음료를 마시다 말고 정원으로 나가보았다

 

 

화분에 심어진 작은 동백나무들은

카페주변을 장식하고 있었고

커다란 나무들은 정원 주변을 장식하고 있었다

 

 

 

정원 한켠에 커다란 강아지가 웅크리고 있었다

 강쥐를 키우든 키우지 않든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할 비주얼..

 

 

카페 글렌코의 마스코트 코니

몸에 난 털들은 그냥 풀을 꽂아 놓은게 아니라

화분에 심은 살아있는 식물이었다

비를 맞고 있어 안쓰럽기는 했지만

얘네들을 비를 맞아야 더 오래살겠구나 싶었다

 

 

정원은 평일이라 썰렁했지만

의자와 테이블이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요 의자가 보기에는 불편해 보였는데

앉아보니 쑥 들어가는게 편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방방이도 있었고

 

 

꽃마차도 있었다

 

 

의자에 눕더니 사진 한장 요구하는 신랑

 

 

나보고도 누워보라는거 젖어서 싫다며 거절했는데

신랑을 찍은 모습이 괘찮지 뭔가

나두 찍어주라~못이기는 척 앉았다

 

 

앉은김에 나무의자에도 앉아보고..

또 다시 넓은 정원을 독차지 하며 놀았다

 

 

꽃마차 까지가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고

 

 

그 뒤로 핑크뮬리와 동백숲이 조성되어 있었다

핑크뮬리는 관광단지 핑크뮬리 군락지 처럼

잘 조성해 놓았고 생각보다 넓었다

 

 

 이렇게 한산한 핑크뮬리에 서보는건 처음이라

여유있게 포즈를 취해 보았다

 

 

 

동백꽃이 피기 전에는 핑크뮬리 카페로

알려졌겠구나~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역시나 핑크뮬리 카페로도 유명했다

 

 

핑크뮬리밭을 나와 동백숲으로 들어갔다

 

 

에코랜드 화단 동백만 보고도 난리를 쳤었는데

이렇게 이쁘게 조성된 동백숲을 만나니

핑큼핑크 너무 이뻐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신랑이 찍어준 사진 절반 이상은 위치가 엉망이라

찍을 위치와 찍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는데

그 모습을 담았다..ㅎㅎ

 

 

깍꽁~

여러 사진 중 한장 건진 사진

 

 

동백숲을 조성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나무마다 지지대가 있었는데

동백나무가 자리를 잡으면 최고의 동백 숲이 될 것 같았다

 

 

 

 

 

 

이 넓은 동백숲에 우리만 있으니 얼마나 좋든지

취할 수 있는 포즈란 포즈는 다 취해본 것 같다..ㅎㅎ

 

 

이 사진을 찍어서 먼저 보여 준 후

이 꽃 뒤에 서 있을테

촛점을 꽃이 아닌 날 잡으라고 알려주었더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 찍어주었다..^^

 

 

 

카페 글렌코(Cafe glencoe)는

 초원과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는데

스코틀랜드의 클렌코 지역의 초원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과 동백숲을 거닐며

여기가 동백꽃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넓은 공간을 보고 즐기는데

음료수 한잔이면 가능하다니 얼마나 좋아요

 

글렌코에 대한 자료를 찾다 

소유진이 제주여행에서 들린 정원카페가

 여기였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또한 코키아로 제주관광공사 

12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에 속하기도 했더라구요

 

우리가 갔을때는 동백이 한창이었지만

핑크뮬리, 수국, 메일, 유채꽃 등 철마다

꽃들이 식재되어 어느 계절에 가든지

 예쁜 정원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제주 가시면 동백꽃과 넓은 정원이 있는

카페 글렌코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제주 12월 동백꽃 축제를 카페 글렌코에서 즐기다

 

 

 

 

★ 카페 글렌코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635-8

★ 전화번호 : 010-9587-3555

★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하절기

매일 10:00-20:00 동절기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19. 12. 17 - 제주도 카페 글렌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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