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선물 추천
큰아들이 괌으로 세미나를 갔었는데
달달한 걸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고디바 초콜릿을 사왔더라구요
고디바 초콜릿은 최고급 시장을 겨냥해 사치스럽고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만드는 고디바 제품으로
명품 초콜릿이라 그런지 상자도 고급스러웠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초콜릿에 대한 영문 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아들이 사온 제품은 고비다 시그니처 트뤼프 16pcs로
16가지 맛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11가지 맛이 들어 있었어요
트뤼프는 송로버섯을 뜻하는 말로 알고 있는데
왜 이 제품을 트뤼프라 하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제과에서는 한 잎 크기의 초콜릿 과자를 가리킨하고 하네요
동글동글 다양한 토핑이 붙어있는 초콜릿은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고
처음에 뭘 먼저 먹어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였어요
제일 처음 화이트 초콜릿에 흑설탕이 묻어 있는 듯한
트뤼프 크렘 브륄레를 먹어 보았어요
서연이와 반으로 나누어 먹었는데
달콤한 카라멜맛과 함께
다크와 화이트 초콜릿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두번째로 다크초콜릿 플레이크로 감싼
트뤼프 아메르를 먹어보았어요
달달함 없이 속도 겉도 모두 다크초콜릿이었지만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세번째로 트뤼프 스페큘러스를 먹어 보았어요
이 초콜릿은 벨기에의 전통과자 스페큘러스가
감싸고 있어 바삭한 식감과 함께 버터맛이 났어요
처음 개봉 후 3개만 먹어보고 나머지는 보관 하였는데
초콜릿 귀신인 서연이가 몰래 몰래
하나씩 꺼내 먹는 바람에 나머지는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고디바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초콜릿 제조회사로
면세점과 백화점 쇼핑몰을 통해 유통된다고 하네요
고디바라는 이름은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던
영주의 아내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시민들의 세금이 과중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고디바가
남편에게 세금을 감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영주는 고디바에게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면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나요
뭐 이런 뭣 같은 남편이 다 있데요..ㅠ.ㅠ
고디바는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섰고
마을사람들은 창에 커튼을 내리고
밖을 내다보지 않았다고 해요
다행히 시민들이 고디바의 명예를 지켜주었네요..
결국 고디바는 시민들의 세금을 줄여주는데 성공을 하였으며
고디바사는 말을 타고 있는 고디바의 모습을 로고로 삼고
가장 맛있고 아름다운 초콜릿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최상의 재료만으로 초콜릿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네요
큰아들 덕분에 고디바 초콜릿도 먹어보고
고디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고디바 초콜릿은 고급진 맛으로 괌 여행선물로도 좋지만
발렌타인데이에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물로도 좋을것 같아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12. 11 - 괌 여행선물 고디바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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