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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공항에서 사온
제주특산 오메기떡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떡순이라 떡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제주여행 가면서부터 오메기떡은 꼭 사야 한다고 했는데
관광지에서는 사지를 못했어요
제주공항에 가면서도 오메기떡~오메기떡~노래를 부르니
신랑이 급하게 공항에서 구입한 오메기떡이에요
제주공항에서 구입한 오메기떡은
제다푸드시스템 제품 몰랑몰랑이었어요
20개 짜리를 열여보니 10개가 낱개 포장되어 들어있었고
낱개 포장된 한봉지에 오메기떡 2개씩 들어 있었어요
마음이 급해 한개를 뜯어보니 오메기떡이 얼어 있었어요
공항에서 산거라 맛이 어떨지 걱정이 되었어요
해동된 걸 먹어보기 위해 상온에 두고 해동시켰는데
한봉지에 2개씩 들어있어
한봉을 뜯으면 저절로 2개를 먹게되더라구요
떡을 들었을 때 팥고물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씹었을 때 팥이 입안에서 따로 놀았어요
달달한걸 좋아하지만 떡이 너~무 단건 싫은데
다행히 앙꼬가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게 맛있었어요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둥글게 빛어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현대로 넘어오면서 그 모습과 재료가 변해
차조에 찹쌀가루를 섞고 쑥을 첨가하고
반죽 안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둥근 모양으로 빛은 뒤
겉에 팥고물이나 견과류를 묻혀 낸다고 하네요
제주공항에서 구입한 몰랑몰랑은
그동안 먹어본 오메기떡 보다 팥맛은 떨어졌지만
앙꼬가 맛있고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는 좋을것 같아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12. 19 - 제주공항 오메기떡 몰랑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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