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마시는 카누 윈터 블렌드 아메리카노에요
이것 역시 신랑이 출장에서 들고온 커피에요
겨울 시즌 한정판으로 스노우맨 텀블러가 들어 있었어요
처음에는 커피에는 관심이 없고
텀블러가 너무 귀여워서 이건 내꺼~하고 찜 했어요
그러다 신랑이 이걸 왜 사왔지...?
평소 집에서 신랑이 마시는 카누와는 다른것 같아 살펴 보았어요
윈터 블렌드는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 커피로
다크 초콜릿과 같은 진한 풍미가 매력적이고
달콤한 디저트와 더욱 잘 어울리는
진하고 향긋한 커피라고 쓰여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다 그게 그거 같더라구요
저는 커피맛을 잘 몰라요
그래서 집에서는 맥심 믹스커피와
카페에서는 캬라멜마끼아또를 마시며 달달한 맛을 즐기는데
달달이를 끊어겠다는 생각을 부쩍 하고 있었거든요
무심코 텀블러가 마음에 들어 살펴보았다가
믹스커피 다 떨어지면 이거 마셔야지~하고 굳게 결심을 했어요
달콤한 디저트나 베이커리와 잘 어울린다고 하니
일단 달달한 디저트 먹으면서 마셔보자~
커피 꺼내는 부분도 커피잔 모양으로 센쓰있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검정 카누 보다 크기는 더 컸어요
기존의 카누 마일드 로스트 mini 는 100~120ml
윈터 블랜드는 200ml 양이었어요
평소 카누 마일드 로스트도 반씩 타서 묽게 마시는데
윈터 블렌드는 3번에 나눠서 마셔야 할 것 같아
3분의 1만 넣었어요
아직은 아메리카노에 익숙하지 않아
연하게 마셔보았는데
쌉싸름하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며칠 전 부터 믹스 커피가 떨어져
카누를 마시고 있거든요
커피맛을 잘 몰라서인지
자꾸 달달한 믹스커피가 생각나지만
미소짓는 머그잔에 마시면서
앞으로도 계속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려구요..^^
사진 - 아이리스
2020. 04. 04 - 맥심 카누 윈터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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