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조팝나무꽃이 소박하게 피어있는 올림픽공원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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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하얀 조팝나무꽃이 소박하게 피어있는 올림픽공원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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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산책길에서 즐긴 하얀 팝콘꽃 향기

 


 지난주 방울이와 함께한 올림픽공원 산책길에 만난

팝콘 터지듯 꽃망울을 터트린 조팝나무꽃이 아른거려

서연이와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조팝나무꽃을 처음 만났던 소마미술관앞

이날은 스치는 사람도 없어 사진 찍을 때는 마스크를 벗었다

 

 

남3문 입구에 있는 조팝나무꽃길을 찾아가는길

소마미술관도 휴관 상태라 조용했다

 

 

 남3문에서 소마미술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섰다

사람이 많은 주말을 피해 움직이느라 며칠 늦었는데

아쉽게도 잎줄기가 길게 자라 있었다

 

 

 

길게 자란 초록잎도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하얀 꽃줄기가 살려냈다

 

 

서연아 마스크 벗고~꽃 옆에 서봐봐~

 

 

몽실몽실한 팝콘 터지는 느낌은 덜했지만

이쁜 니가 있어 더 화사하다~^^

 

 

 

엄마도 마스크 인증샷~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지 않고

 자외선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 좋아지려한다 

 

 

소마미술관에서 조각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자작나무숲에 갈 수 있었지만

나가는길이 막혀 있어 조각공원을 한바퀴 돌아나왔다

 

 

▲ 막혀있는 조각공원 건너편 출입구

 

 

자작나무숲과 조팝나무꽃이 있는 산책로에 섰다

 

 

 

길지 않은 코스지만 조팝나무꽃  필 무렵이면

 하얀꽃길을 볼 수 있어 매년 찾는 곳인데

 조팝나무도 한살 더 먹어서인지 키가 더 자란 것 같다.

 

 

매년 혼자서 놀던곳에 서연이가 있어 신이났다

 

 

아무리 이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라도

인물이 없으면 심심한데

인물이 있으니 풍경도 더 살아나는것 같다

 

 

 

조팝나무는 꽃 무리가

좁쌀 밥알에 비유될 만큼 작아

좁쌀로 지은 조밥을 흩뜨러 놓은 것 같다하여

 '조밥나무'로 불리다가 조팝나무로 된 것이라고도 하고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서연아~엄마도 인증샷~^^

꽃속에서 놀았더니 어깨에 향긋한 흔적이 남았다

 

 

하얀 조팝나무꽃에 둘러쌓인 조각작품 무제

 

 

 

조팝나무꽃길 옆 자작나무숲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작년가을에는 혼자서 이 길을 걸었었는데~

역시 혼자보다 둘이여서 더 좋다

 

 

덤으로 자작나무꽃까지..^^

 

 

월드타워가 보이는 배드민턴장 옆

 조팝나무 군락지도 빼놓을 수 없다

 

소박함 속에 화려함을 감추고 있는 조팝나무꽃

팝콘 터지듯 피어난다고 해서 팝콘꽃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하얀 꽃줄기가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은

구미호 꼬랑지 같아 보이기도 한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내게 있어 4월은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이 있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달이다..^^

 

 이글도 읽어보세요

 

[4월 흰색꽃나무] 올림픽공원의 조팝나무가 있는 풍경

 

 

사진 - 아이리스

2020. 04. 14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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