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철쭉이 아름답게 핀 올림픽공원 88호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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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산철쭉이 아름답게 핀 올림픽공원 88호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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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 날씨가 너무 좋아 카메라만 덜렁 둘러메고

딸이랑 올림픽공원 88호수 반영 담으러 갔다가 

산철쭉 군락지에서 한폭의 그림을 감상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높고 파란 하늘이 너무 이뻤고

조각공원도 이제 제법 잔디가 푸릇푸릇

파란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렸다

이 맘 때가 되면 봄소풍 나온 아이들이

잔디밭에돗자리 깔고 뛰어놀았었는데

잔디밭에 돗자리나 매트를 까는건 금지다

 

 

 88잔디마당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던 공간인데

출입금지라 잔디밭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다


 

 88잔디마당 주변 소나무 아래 맥문동 군락지다

올 가을이 벌써 부터 기대된다..^^


 

 파란 하늘 풍경과 붉은색의

88 서울올림픽 조각작품을 담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보수공사중이었다

보수공사 중 인증샷~^^

 이 작품은 보기에는 철제같아 보이지만

재질은 콘크리트라고 한다

 

 

 올림픽공원은 지금 산철쭉 시즌이다


 

산책로 주변 화단 산철쭉들은 가지치기를 해서

키들이 고만고만한데 가끔 이렇게

남다른 성장율을 보여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다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초록 나무들이

88호수물에 담긴 모습을 기대하며 수변 무대에 섰다가

텅비어있는 호수를 보고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모른다

몽촌호에 물이 채워져 있어 88호수도

당연히 채워져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급 무거워지는 발걸음...ㅠ.ㅠ


 

토성 산책로로 발길을 돌릴까..? 하다가

호수풍경을 담기위해 수변무대를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계단에 뿌리를 내린 하얀제비꽃을 만났다

 

 

수변무대에서 내려오니 산철쭉이 반겨주었다

 

 

 산철쭉 사이에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작품

무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호수 건너편 팔각정 오륜정을 품고 쭉 뻗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거기에 눈에 들어온 작품에 비친 산철쭉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너다~

이날 이 작품에 꽃히는 바람에

88호수 반영대신 조각작품을 가지고 놀았다

 

 

늘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눈에 띄지도 않았던 작품이었는데

꽃의 위력은 대단했다

 

 

산철쭉이 있어 더 빛나는 조각작품

 

 

거미 뒷모습 같기도 하고

더듬이 달린 개미 머리 같기도 하고..

 

 

산철쭉 사이로 들어가 인증샷~

조각작품을 손에 드는 모습을 연출할껄~하는 후회는 내몫

 

 

88호수에 물은 없지만 산철쭉길 따라 

건너편 팔각정 오륜정에 가보기로 했다

 

 

88호수 주변 산책로를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도 산철쭉길을 끼고 88호수 산책로를 걸었다

 

 

88호수는 올림픽공원 7경에 속하는 곳으로

성내천의 유수지 역활을 하는 인공호수이다

호수 한쪽에 팔각정이 있어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룸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곳인데

아쉽게도 물이읍따~ㅠ.ㅠ

 

 

 

88호숫가에 내려앉은 

올림픽 수영장 반영은 물건너 갔지만

하늘이 풍경이 되어 주었다

 

 

 

88호수 위에서 날개짓을 하던 조형물이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날개가 사라졌다

조작작품 따라 발자국이 나 있는걸 보니

얘들도 보수공사중인것 같다

 

 

 

88호수를 지나 팔각정 입구 철쭉길에 섰다

 

 

철쭉길 코너를 돌아 만난건 노란줄~여기도 폐쇄다

 

 

오륜정도 몽천정에 있던 12지신 조각상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88 호수를 나와 몽촌토성 산책로 위를 걸을까 하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토성아래를 지나쳐

산수유길로 향했다

 


산수유길 산수유잎은 더 푸르러 졌고

산수유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산수유길 갈래 길에서 겹벚꽃이 피어있을까..?고민하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겹벚꽃은 포기하고

산철쭉을 감상하며 산수유길 언덕을 올랐다

 

 

빛의진로에서 빛이 그려낸 풍경을 만났다

 

 

우리 집 가는 방향인 남4문으로 나가지 않고

이쁜 하늘과 함께  평화의문 풍경을 담기위해

평화의 문으로 나가면서 88호수 산철쭉 산책을 마무리 지었다

 

88 호수에 언제쯤 물이 채워질지는 모르겠지만

하늘 이쁜 날 올림픽 수영장 반영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이글도 읽어보세요

 

산철쭉이 활짝핀 5월 올림픽공원 88호수 반영

 

 

사진 - 아이리스

2020. 04. 21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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