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에서 진짜 쫄면이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쫄면 좋아하는 제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네요
오뚜기에서 출시되었다고 하면 일단 믿고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집 냉장고 위 모습이에요
전자렌지 아래 선반에 들어가지 못한 라면들은
신랑이 이렇게 냉장고 위에 쌓아 놓았더라구요.^^
오뚜기 진짜 쫄면은..?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에 태양초고추장의 매운맛과
새콤달콤한 양념맛이 잘 어우러진 쫄면
이라는 설명을 보자 침샘이 자극을 하더라구요
제가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첫아이 가졌을 때 입덧을 쫄면으로 해결할 정도로
쫄면도 좋아해 기대감이 커지더라구요
봉지 뒷면에는 쫄면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도 적혀 있었어요
1. 삼겹살과 함께~ 쫄삼
2. 군만두와 함께~ 쫄만두
진짜 쫄면 4개들이 한봉지에 마트 가격으로 4,980원
150g 푸짐한 양이라해서 검색해 보니
진짜 쫄면도 신제품은 아니라
양을 더 늘려 재출시한 제품 인 것 같았어요
쫄면 한봉지 구성품은
두툼한 면발과 액체스프,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었는데
건더기 스프는 주로 양배추로 이루어져 있었고
계란 모양의 후레이크가 들어있었어요
조리방법이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조리방법대로 해야 실패가 없겠지요~
설명서에 나온대로
물 550ml(2컵과 3/4컵) 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여 주었어요
끓는 물에 면을 통채로 넣어 주었어요
면을 넣고 3분 30초간 바글바글
면이 알맞게 잘 익었네요
체에 밭쳐 찬물에 헹궈 주면서
면발이 더 쫄깃해 지도록 주물러 주었어요
체를 탁탁 치고 면을 꾹꾹눌러 물기를 빼 주었어요
물기를 뺀 면을 접시에 담아 액체스프를 넣어 주었어요
액체스프를 넣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부 짜서 넣지 않고 일단 비벼서 먹어보고
부족하면 넣으려고 조금 남겼어요
액체스프를 넣고 미리 삶아놓은 계란이 있어
반쪽 넣어 세팅 한 후 찰칵
쓱쓱 비비면서 늘 하던대로 주문을 넣어야겠죠~?
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
맛있게 잘 비벼졌습니다~
남긴 액체스프를 더 넣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자 이제 먹어볼까요..
사진 찍느라 면발이 불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면발은 쫄깃하다 못해 쫀득쫀득했고
혀가 얼얼 할 정도로 매워
쫄면 맞네~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생각보다 매웠지만
새콤 달콤한 양념에 쫀뜩한 면발이 있어
매운게 용서가 되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쫄면의 특징을 잘 살려 만들었더라구요
지금까지 먹어본 오뚜기 제품은 실망해본 적 없는데
쫄면 또한 역시 갓뚜기~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다음에는 삼겹살과 군만두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더 맛있는 쫄면을 즐겨봐야겠어요~^^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04 - 오뚜기 진짜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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