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맛집 빈체로, 가성비 좋은 씨푸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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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맛집 빈체로, 가성비 좋은 씨푸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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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체로올림픽공원점

 

 

서연이가 집에 오기를 기다리는 이유중 하나는

같이 파스타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송리단길 파스타 맛집을 둘러 보았는데

이번에는 송리단길을 벗어나

올림픽공원 한정백제 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한

빈체로에서 씨푸드 파스타를 먹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가는길~

올림픽공원 남4문 사거리 부터 장미광장까지

걸으면서 그동안 가보지 못한곳을 찾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다

 

 

그냥 송리단길에서 먹고 올껄~하고 생각하던 중

 피자 파스타 전문점 빈체로가 눈에 들어왔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였다

큰 규모와 달리 실내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다행히 실내가 넓어

 드문드문 앉아 있어 우리도 간격을 유지하며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 위에는 쉐프의 추천메뉴와 함께

빈체로가 특별한 이유가 적혀 있어

처음 가보는 빈체로가 어떤곳인지 대충 알 수 있었다


 

 메뉴를 고르는 서연이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서연이는 씨푸드 크림을 주문했고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는 나는 빈체로 씨푸드를 주문했다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 마늘빵 후식커피가 무료

서연이는 자몽을 나는 콜라를 주문했다

 

 

깜짝 선물 처럼 수제 피클 통이 놓여졌다


 

 파스타를 먹을 때 피클 리필은 기본이지만

직원이 알아서 가져다 주는곳은 드물고

늘 리필 주문을 할 때 마다 번거러웠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피클통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나왔다

이렇게 큰 식전빵은 처음이라 놀라왔고

빵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았다


 

갓구워낸 마늘빵은 따뜻해서 일단 좋았는데

기름지지 않아 더 좋았다

끝이 조금 타기는 했지만 겉은 바삭하

보기와 달리 안은 부드러워 또 한번 놀랐다

고소함속에 느껴지는 은근한 마늘맛이 매력적이었다

 

 

공중샷~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기 위해 마늘빵 하나는 남겨두었다

 

 

서연이가 주문한 씨푸드 크림 가격은 12,800원으로

씨푸드 파스타 답게 푸짐한 해산물이 눈길을 끌었다

 

 

빈체로 최상급 화이트 블랜딩 크림과

각종 엄선된 해산물로 맛을 낸 풍부한 향미를 자랑하는

파스타라고 하는데 확실히 풍미가 있었다

 

 

크림 스타에 들어있는 해산물은

내가  주문한 토마토 파스타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크림 파스타에는 브로컬리가 들어있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 좋다는 서연이는

만족스러워하며 잘 먹는다

 

 

내가 주문한 빈체로 씨푸드도 푸짐한 해산물을 자랑했고

 가격은 12,800원으로 빈체로 대표 메뉴였다

 

 

해산물을 본 순간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었고

제대로 찾아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좋게 돌돌돌 첫 면을 말았는데

크림 파스타 면과 마찬가지로 심지가 씹혔다

심지가 살짝 씹히는게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파스타는 생면이나 속까지 잘 익은면을 좋아하기에

설익은 듯한 면이 살짝 아쉬웠다

 

 

설익은 듯한 면발의 아쉬움도 잠시

입안가득 고소함을 채우는 큼직한 새우와

칼집을 내어 더 먹음직스러 보였던 오징어

눈에 보이는 싱싱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홍합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쭈꾸미와 부드러운 관자

해산물의 꽃 바지락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각종 해산물에 반하고 말았

 

 

평소 파스타에 들어있는 꽃게는 잘 먹지 않는데

꽃게가 큼직해 살을 발라냈다

 

 

마무리는 마늘빵~

토마토 소스는 각종 신선하고 엄선된 해산물을 제대로 볶아

 맛을 냈다고 하는데 확실히 시판용 소스와 달리

훨씬 깊은맛이 있었고 토마토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바닥에 흘린 음식물, 누군가는 넘어집니다

바로 알려주시면 치우겠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본 스티커 문구까지

마음을 흐믓하게 만들었다

 

 

 씨푸드 파스타는 씨푸드 라는 이름답게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었고

무더운 날씨에도 해산물이 싱싱해서 좋았다

 

소스도 시판용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는데

본사 오노쉐프가 직접 제조하는

홈메이트 방식의 수제소스라고 한다

 

신선하고 푸짐한 해산물과

부담스럽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들어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빈체로다

 

 

★ 빈체로 올림픽공원점 : 서울 송파구 위례성로 68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71-5 12호

★ 전화번호 : 02-2203-3331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09 - 올림픽공원 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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