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수박, 속이 노란 망고라 쓰고 수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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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수박, 속이 노란 망고라 쓰고 수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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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중복이네요

건강한 보양식 드시고 디저트로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 어떠세요~^^

 

 

신랑이 출장지에서 길다란 수박한통을 사왔더라구요

크기가 너무 커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아

며칠을 이리뒹굴 저리뒹굴 찬밥신세 였어요

일단 냉장고에 넣으려면 잘라야 하기에

칼을 댔는데 자르기도 전에 금이 쫙~

뭐가 이렇게 잘 익었어~? 하는데 노란 속이 보이는거에요.

이거 노란수박이잖아..? 말을 하지~

정말 무심한 남편이지요..?

수박을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기에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그나마 온전한 상태는 이사진 한장 뿐이네요..ㅠ.ㅠ

 

 

 자기야~수박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칼만 갔다 댔는데 금이 갔어~했더니

 그래..? 그럼 맛을 봐야지~하더니

윗부분을 숭덩 잘라가더라구요.

 

 

수박 모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씩씩 거렸더니

 이렇게 먹어야 제맛이라며 한입 넣어 주더라구요

그런데그 맛이 얼마나 달달한지

 이게 뭐야~?? 수박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오지 뭐에요

대부분 끝부분은 당도가 떨어지는데 엄청 달고 맛있다며

혼자서 저 많은걸 다 퍼서 먹었더라구요..ㅎㅎ


 

수박에 금이 간 상태에서 꽁지가 잘라 나가는 바람에

 수박 보관이 더 힘들어졌지 뭐에요

일단 금이간 반통만 속살만 발라내 통에 보관하고

반쪽은 비닐에 담아 보관하기로 했어요

 

 

반으로 자른 수박을 속살 발라내기 편하게

 다시 반으로 잘라 수박살만 발라낸 후

 큼직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했어요

 

 

통에 담아 보관~

사진에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엄청 큰 통이에요

이렇게 많이 담아 두어도 금방 먹어 치우거든요

 

 

힘들여 수박을 정리 했으니 제대로 맛을 보려고

유리그릇에 담았는데 망고 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이름을 망고 수박이라 불렀어요

 

 

지난번 포스팅 했던 가지 포도도

모양만 보고 그냥 가지 포도라 불렀었는데

시중에서 가지 포도라 불리는걸 보고 웃었었거든요

 

그런데 속이 노란 수박도 망고 수박이라 부르지 뭐에요

사람들 생각들이 비슷비슷한가 봐요..ㅎㅎㅎ

 

망고 수박은 동남아시아의 속 노란 수박과

국산 수박을 교배해 탄생한 신품이라고 하는데

껍질은 초록빛이고 망고 처럼 노란 속살을 가지고 있어

망고 수박이라 불리는 것 같았어요

 

보기에는 별로 달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수분도 많고 당도도 높은게 반전 맛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수박중 당도는 최고였어요

 

평소 뭘 사오면 사오지 말라고 하는데

망고 수박은 보이면 또 사오라고 했네요..^^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18 - 망고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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