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테마터널철길
문산소망등테마파크
산청남사예담촌부부회화나무
함양상림공원연꽃
올 여름에는 신랑이 바쁘기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름휴가 없이 지내다가
부산에 내려갈 일이 생겨 따라나섰어요
부산일 마치고 서울 올라오는길에 2박3일 예정으로
산청과 함양을 거쳐 동해쪽으로 돌 예정이었는데
부산일이 꼬이는 바람에 산청과 함양만 구경하고
너무 피곤해서 1박만 하고 올라왔어요
부산 내려가면서 저녁 먹으러 들린 문경에서
운이 좋게도 일몰을 구경하는 행운을 얻었네요
1.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철길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다
공수래공수거님이 얼마전 포스팅한 알콜달콩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문경으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이 근처에 철길이 있다며 들렸다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게된곳이 바로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이에요
시간이 늦어 오미자 테마터널 구경은 못했어요
대신 오미자 테마터널 앞에 조성되어 있는
철길과 하트 포토존에서 놀았어요
철길에서 놀다보니 운 좋게도 일몰시간이 되서
일몰까지 구경하고 이곳을 떠났어요
2. 문경 알콩달콩 순두부찌게
오미자 테마터널을 떠나 도착한곳은
공수래공수거님이 소개해주신 알콩달콩이에요
신랑이 콩요리를 좋아하거든요
문경에 골프치러 자주 가기 때문에
나중에 가보라고 할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둘이 가게 될 줄 몰랐네요
전골이나 세트메뉴는 양이 많아
들깨 순두부랑 해물 순두부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지 뭐에요
밑반찬도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신랑은 여기 음식 깔끔하게 잘한다며
나중에 골프회원들이랑 같이 와야겠다고 하더라구요
3. 양산 강변농원 쉼터
원래는 부산에서 밤에 일을 보고
산청에서 하룻밤을 묵을려고 했었는데
일이 꼬이는 바람에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부산에 머물러 있게 되었지 뭐에요
신랑이 양산에 아는 형님이 펜션을 하는데
그곳에서 하룻밤 묵자고 해서
부산으로 가지 않고 양산으로 향했어요
가서보니 펜션이 아닌 민박이었어요
이쁜펜션이 아니라 살짝 실망하기는 했지만
강변농원 쉼터라는 이름답게 바로 앞에 계곡도 있고
자연풍경이 좋더라구요
4. 문산 소망등 테마파크
부산에서 일을 마치고 바로 산청으로 출발~
문산 휴게소에 잠시 들렸는데
문산 소망등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지 뭐에요
아무리 바빠도 이런걸 보고 그냥 갈 수 없지요
잠시 시간을 내서 소망등 테마파크 구경을 했어요
5. 경남 산청 예담촌 휴게소 팥빙수
4시가 넘어 산청에 도착했는데
더워도 너무 더운거에요
이날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날이라나요
신랑이 팥빙수 먹고 가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편의점도 있고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어
이곳이 어딘가 했더니 예담촌 휴게소였어요
아담한 예담촌 휴게소에서
얼음이 씹히는 옛날 팥빙수를 먹었는데
정말 옛날 맛이 나더라구요
잠시 더위를 식히며 쉬었다 나왔어요
6.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드뎌 제가 그러게 가보고 싶어했던
남사 예담촌에 도착했어요
꽃파당과 왕이된 남자에 나온걸 보고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다른곳은 포기해도 이곳은 포기를 못하겠더라구요
남사예담촌은 입장료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넓었어요
4시 30분이 넘은 시간임에도 너무 뜨거워
옛담장거리만 구경하고
바로 부부회화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했어요
드뎌 부부회화나무 앞에 섰어요
이곳에서 사진은 원없이 찍었네요~^^
부부회화나무랑 이씨고가만 구경하고
어탕국수를 먹기 위해 함양으로 향했어요
결국 동의보감촌과 지리산 실상사는 가질 못했어요
6. 함양 어탕국수 맛집 조샌집
어탕국수를 먹기 위해
지리산 함양시장안으로 들어갔어요
함양이 어탕국수로 유명한 것 같았어요
신랑이 맛있다는 함양집에 도착했는데
하필이면 18일~20일 까지 휴가더라구요
어탕국수를 먹기 위해 함양까지 왔는데
그냥갈 수 없겠더라구요
차선책으로 검색해서 찾은곳이 조샌집이었어요
조샌집 어탕국수를 먹어본 신랑은
함양집이랑 큰 차이가 없다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어탕국수는 처음이라 얼큰한 매운탕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은 것 같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7. 함양 상림공원 연꽃
어탕국수를 먹고 바로 상림공원으로 향했어요
원래 이곳은 다음날 갈 계획이었는데
날이 밝아 소화도 시킬겸 산책삼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연꽃이 거의 다 진 상태였지만
이웃님들이 많이 다녀가셨던 곳을
구경한다는 것 만으로도 흡족하더라구요
결국 이날 연꽃구경까지 하고
하룻동안 빡시게 구경하는 바람에 너무 피곤해서
동해쪽으로 빠지지 않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계획은 거창하게 세우고 떠난여행
처음 계획과는 어긋났지만
제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예담촌 부부회화나무를 봐서인지
1박2일도 만족스러웠어요
다행히 평일에 움직인거라 사람과 부딫히지 않고
조용히 구경하면서 다닐 수 있었어요
함안 연꽃테마파크와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수승대는 다음에 가는걸로~^^
사진 - 아이리스. 서연빠
2020. 08. 19~20 - 1박2일 산청 함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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