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루역 카페
일본감성 카페
테린느 맛집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와
장미정원에서 사진을 찍고나니
비는 내리지만 시원한 음료가 간절하더라구요
서연이가 커피가 맛있는 카페라며 데리고 간곳이
실내 인테리어가 멋진 카페 코히루였어요
카페 코히루는 방이사거리
송파나루역 2번출구에서 나와
송리단길 가는길 김태완 스시
바로 위층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붉은 벽돌 건물 벽에 꾸밈없이
카페 코하루라는 작은 글자만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위치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카페가 있다는 분위기는 전혀 나지 않았어요
서연이 한테 여기 카페 있는거 맞아..? 하고 물었을 정도에요
2층으로 올라가니 그때서야
카페 입간판과 빨간 철문이 나오더라구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서 본 첫 느낌은
벽면은 타일 때문인지
목욕탕 컨셉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출입문에서 들어와 정면으로 보이는곳은
르네상스 풍 느낌
출입문 오른쪽은 개화기 느낌
우리는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출입문 오른쪽 바테이블 같이 생긴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서연이는 친구들과 몇번 와봤는데
커피가 맛있다며 크림라떼(6,000원)를
저는 제가 좋아하는 패션후루츠에이드(6,500원)를
디저트로 밤테린느(6,500원)를 주문했어요
계산대에 요염하게 누워있는 냥이
오픈 주방에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준비하는 동안 실내를 둘러 보았어요
안쪽에는 문을 떼어난 자리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걸 보니
사무실을 개조한 것 같았어요
안쪽에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커다란 거울이 있어 찰칵
곳곳에 진열된 소품들은
폰카를 들게 만들었어요
테이블 선반에 나열되 있는 이웃집 토토로와
케릭터 인형들은 일본감성
력셔리한 전등과 손거울이 달린 장식함은
엔틱한 레트로 감성
실내를 둘러보는 동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빈혈때문에 커피는 마시면 안되기에
살짝 맛만 보았는데
크게 달지 않고 고소했어요
패션후루츠에이드는 새콤 달콤 상큼
올챙이알 처럼 생긴 과육은
씹을 때 마다 눈을 찡그리게 만들지만
워낙 신걸 좋아해서인지 그 시큼함이 저는 좋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밤테린느에요
테린느 원래 뜻은 음식 이름이 아니라
직사각형 모양의 프랑스 음식 조리도구를 뜻하는 말인데
생초콜릿과 양갱 사이의 꾸덕한 식감이 특징인
일본식 디저트를 테린느라 부르더라구요
밤테린느는 어디선가 먹어본 맛으로
치즈케이크 보다는 더 단단하지만
]촉촉하면서 쫀득하고 크게 달지 않으면서
밤맛 나는 치즈케이크 느낌이었어요
카페 코히루는 송리단길 메인거리가 아닌
송파나루역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일 것 같았어요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과는
달리 넓고 쾌적하고 조용한 카페로
자리가 많아 웨이팅 걱정 없을 것 같았구요
딸 처럼 한번 가면 단골될 것 같았어요
인원이 많은 분들..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더 강추하고 싶은 카페에요
★ 카페 코히루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48
★ 지번 : 송파구 송파동 46-16 2층
★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휴일 인스타 별도공지
사진 - 아이리스
2021. 05. 21 - 송리단길 카페 코히루
Comments+